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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이야기 - 2. 용빈이의 연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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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이야기 - 2. 용빈이의 연애 (4) ▶ http://goo.gl/X0POsq


영화 [taxi driver]
 
"이제 나를 저 여자처럼 즐겁게 해줘"
 
그녀는 말하면서도 부끄러웠는지 속삭이듯 말했다. 영상속 귀신과 남 주인공은 한참 서로를 애무하며 삽입을 향한 사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다.
 
용빈은 그녀의 허리와 뒤통수를 잡은 채 살포시 소파로 눕혔다. 용빈의 조심스러운 행동에 그녀는 귀여웠는지 짧은 키스와 함께 귀엽다고 속삭였다. 용빈은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다시 한 번 뜨거운 키스를 하면서 용빈은 머릿속에 지금까지 연습하고 공부해왔던 테크닉을 떠올리려고 노력했다. 용빈이 생각을 하게 되면서 혀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그녀는 용빈이 딴 생각을 하지 못하게 혀를 살짝 깨물었다. 그녀의 행동에 놀란 용빈은 다시 혀를 섞는데에 집중했다.
 
'큰일이다. 그렇게 공부했던 것들이 생각이 안나...'
 
영상에선 두 남녀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신음소리, 용빈의 앞에는 딴 생각을 하면 바로 응징해버리는 그녀가 있어 그나마 떠오르려던 생각들도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저 옷 위로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는 것 과 머릿결을 쓸어내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녀는 용빈의 어리숙함에 도움을 조금 주기로 했다. 자신의 손으로 슬쩍슬쩍 옷을 위 아래로 올리고 용빈이 잘 모르는 치마의 안쪽 단추와 지퍼를 살짝 내려놓았다.
 
그녀가 용빈을 배려해 꼼지락 꼼지락 움직인 행동이 그녀가 키스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 순간 용빈은 기억속에서 반짝 떠오르는 애무 포인트가 있었다. 귀와 귓바퀴... 용빈은 생각난 것을 까먹지 않기 위해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서로 겹쳐져 탐닉하던 혀를 떼내고 그녀의 아랫입술과 윗 입술을 용빈의 입술로 깨물었다. 자연스러운 마무리와 함께 그녀를 보며 빙긋 웃어보이고서는 그녀의 귀 쪽으로 입을 옮겼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용빈은 까먹지 않고 인터넷에서 배운것을 기억해내 자연스러운 마무리 키스와 눈빛을 보낸 것에 스스로를 칭찬했다. 용빈의 혀가 귓바퀴를 핥기 전 그의 거친 숨이 먼저 그녀의 귀를 간지럽혔다.
 
"흐앗!"
 
짜릿한 간질거림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인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용빈은 그녀의 신음소리에 놀란 듯 움찔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귓바퀴에 곡선을 타고 쓸어내리듯 핥아갔다. 짜릿한 느낌에 그녀는 쾌감에 몸서리를 쳤다.

몸둘 바를 모르는 그녀의 떨림에 용빈은 자신이 배웠던 것들이 효과적으로 먹히고 있음을 깨닫고 기뻐했다. 귀를 살짝 꺠물어준 용빈은 귀 뒤쪽 목선라인을 따라 혀로 천천히 쓸어내렸다. 맨 처음부분이 생각나니 그 다음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게 기억이 떠올랐다.
 
'한 붓 그리기... 한 붓 그리기...'
 
용빈이 인터넷에서 본 내용은 '한 붓 그리기를 하는 것처럼 그려나간 선을 끊어지지 않게 하고 사랑하는 그녀의 몸을 공략하세요' 라는 제목에 테크닉 강좌의 글이었다.
 
목선을 타고 내려오자 움푹 파인 쇄골이 용빈의 혀에 닿았다. 가슴 위 두 갈래 쇄골의 끝에서부터 천천히 어깨쪽으로... 다시 쇄골 밑으로 돌아 두 갈래 쇄골로 들어서면 반대 쇄골로 올라가면서 목선을 타고 귀를 애무한 후 밑으로 내려온다. 양쪽의 성감대를 건드려주며 내려오면 그녀의 봉긋한 가슴으로 혀를 쓸어내리며 접근한다.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는듯 바깥쪽에서부터 소용돌이를 그리며 들어오면 흥분으로 솓아오른 젖꼭지와 주변 유륜들이 오돌토돌 솓아오른 채 용빈의 혀를 맞이한다. 흡착기처럼 그녀의 가슴을 빨아들여 키스하듯 젖꼭지를 이리저리 애무했다. 그녀는 라인을 따라 성감대를 톡톡 건드리는 용빈의 애무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시원한 쾌감과 함께 흥분에 젖어가고 있었다. 그녀도 그런 용빈의 노력에 보답하듯 용빈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아직은 전부 회복되지 않은 물건을 어루만졌다. 용빈은 그녀의 손길에 답하듯 이끌려 이미 축축히 젖어버린 그녀의 팬티 속으로 거칠게 손을 집어넣었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곳은 미끌거려 조금만 손을 대도 그녀가 움찔움찔 떨게 만들었다. 용빈에게 괴롭힘 당하던 그녀는 터져버린 신음들을 내 뱉다가 거친 숨 사이로 조그만한 목소리를 냈다.
 
"넣...어줘"
 
"응?"
 
용빈의 되물음에 그녀는 부끄러워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이야기했다.
 
"이제... 넣어줘, 내 안으로"
 
그녀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려서 직접적으로 자신의 요구사항을 말하는 대담함과 흥분, 거칠어진 숨소리가 만들어낸 야릇한 말소리가 용빈의 남아있던 이성의 끈을 놓게 만들었다. 용빈은 정신줄이 끊어진 채 성욕만을 갈구하는 짐승이 되어 그녀 안에 뜨거운 물건을 밀어넣었다.
 
입으론 그녀의 입술을 먹어버릴 듯 거칠게 움직였고 흥분으로 주체가 되지 않는 용빈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터질듯이 세게 쥐었다. 그녀의 몸으로 들어온 뜨거운 용빈의 물건이 안쪽 끝까지 깊숙이 들어가 질의 끝 벽을 건드리자 쾌감이 그녀에게 엄청난 오르가슴을 선사했다.
 
부르르 떨며 오르가슴을 느낄 때에도 용빈은 그녀에게 여유를 주지 않았다. 거칠게 들어온 용빈의 물건이 빠져나가며 공허함을 느끼려는 때에 다시 질 벽을 긁으며 꽉 차게 들어온다.
 
방금 느낀듯한 오르가슴의 쾌감이 채 끝나기도 전 그녀는 발끝에서부터 다시 오르가슴이 빠르게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황홀한 쾌감속에 용빈과 그녀는 서로에게 박자를 맞추며 교감의 섹스를 했다.
 
점점 빨라지는 속도에 그녀가 맞춰서 허리를 흔들기 힘들 때 쯤 두 번째 오르가슴이 그녀의 온 몸을 뒤덮고 흔들어놓았다.
 
"하아아!!"
 
끓어오르는 오르가슴을 모아 입 밖으로 내 지르자 그녀는 황홀함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절정에 물건을 쥐고 있던 그녀의 질이 수축하며 용빈의 물건을 강력하게 조였다. 용빈은 그 강력한 조임으로 찾아온 쾌락을 억제하지 못하고 쾌감의 절정을 뿜어냈다. 둘은 한 동안 쾌감에 몸을 떨며 꼭 끌어안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
 
드디어 최고조의 이른 절정이 가라앉으며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용빈은 꼭 끌어안고 있던 그녀에게서 조금 떨어져 그녀의 얼굴을 확인했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흥분으로 잔뜩 달아오른 볼과 조금 벌어진 입에서는 채 가시지 않은 흥분의 숨결이 나온다. 땀과 격렬한 움직임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 게슴츠레 용빈을 쳐다보는 눈빛과 그 눈빛에서 읽을 수 있는 자신을 향한 사랑.
 
용빈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순간 굳어버려 어찌할 줄을 몰랐다. 감정에 몸을 맡기자 자연스럽게 다시 입으로 사랑을 나누는 둘. 채 가시지 않은 흥분을 격렬한 키스로 날려버리던 중 그녀가 용빈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키스를 멈추게 한 뒤 말했다.
 
"너무 좋아... 사랑해"
 
그녀의 고백은 용빈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해 준 사랑해란 말이었기에 그 의미는 특별했다.
 
"고마워. 지금까지 표현하지 않아서 아직 날 좋아하는 단계에서 있는 줄만 알았어..."
 
"그래? 불안했겠구나... 이제 걱정하지마~"
 
용빈의 진심 어린 말과 감동으로 울상이 된 얼굴을 보며 그녀는 미소를 지은 채 용빈을 위로했다. 토닥토닥 자신을 위로하는 손길은 등을 타고 몸에 퍼져 용빈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었다.
 
"야... 그 현장에 있는 듯이 생생하네. 하마터면 절정부분에서 터질 뻔 했어"
 
"역시 용빈이 입담은 어마어마 하구만 지금까지 이 재밌는 썰을 숨겨놓고 있었다니"
 
용빈은 그 말이 달갑지 않다는 듯 반박했다.
 
"이 몸이 가지고 있는 철학을 무시하고 이야기 한거다. 영광으로 알아 이것들아"
 
어디서 본 듯 한 유행어를 어설프게 내 뱉는 용빈의 모습은 방심하고 있던 세 명의 폭소를 유발했다. 용빈은 재밌게 웃어주는 친구들을 보고 자신도 어설프게 한 것을 아는지 한참을 같이 웃었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찔끔 볼을 타고 흐를 때 혁모가 질문했다.
 
"야 근데 첫 경험 아니였냐? 너나 그 여자애나 처음이었지 않아?"
 
용빈은 혁모의 날카로운 질문에 허를 찔린 듯 움찔 하며 당황했다.
 
"어... 어 그렇지?"

"그럼 피는"
 
혁모는 여자의 첫 경험이면 당연하게 등장하는 피의 존재를 물었다.
 
"아.. 피 나긴 났지"
 
"그래? 그러고 보니 조금 이상한 게 첫 경험이면 되게 아파했을 텐데 이야기 하는 거 들어보면 어느 정도 섹스의 맛을 알고 있는 애 같은데?"
 
용빈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서는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내 철학을 깨게 된 거 네 명이 모일 때 마다 하나씩 다 풀어놔야겠다. 먼저 피 부분. 그래 피가 났었지. 사람들은 그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는다는데 그렇게 충격받을 법한 모습은 아니였어. 그리고 첫 경험이었지. 내가 듣기로는 그랬어 근데... 무서운게 말이야..."
 
'꿀꺽' 용빈의 진지한 모습에 세 명은 귀를 기울이고 용빈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피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피를 닦으려면 휴지가 필요하잖아. 근데 보통 DVD방에 휴지가 하나씩 다 있는데 그 날따라 다 쓰고 나서 채워넣지를 않았는지 휴지 심만 덩그러니 남아있더라고 그리고..."
산딸기
맛있는 글을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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