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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젖가슴] 여름의 선물, 가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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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을 읽기 전 필독 ]
* 본 글은 SOD 소속의 AV배우 사쿠라 마나가 일본의 문예 사이트인 다빈치에 기고하는 '일하는 젖가슴' 시리즈를 옮긴 것입니다. 현역 AV배우의 글을 통해 일본 AV업계의 생생한 모습과 사쿠라 마나의 개인적인 일상,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서툰 번역으로 인해 다소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너 일러스트 - 스케락코
 
무더운 여름, 앞에 있는 흔들리는 가슴에 빨려 들어갈 것 같아서, 핫!하고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좋을지 곤란하기 때문에 가려주었으면 좋겠다" 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말을 듣고 놀란 적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이상한 가치관(감추는 게 고상한 것) 때문에 한 말일까. 왜 가슴 골을 보여주는 게 안 좋은 걸까? 이에 대해 돌아오는 대답은 '뻔뻔하다, 외설스럽다, 이성을 유혹하는 행위'라고 한다.

어느 인터넷 프로그램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실제로 가슴 골이 보이는 옷을 입은 여자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누군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 예뻐서 이 모습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가슴 골을 보이는 것이 외설스럽다는 의견에서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닌 나 스스로 그 모습이 예뻐서 당당하게 입는다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나에게는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다.

두 의견의 차이가 세대차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10대, 20대(나는 25세) 여자, 남자의 일부도 불쾌함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연령의 차이라고 보긴 어렵다. 어쩌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 적응하고자 하는 유연한 사람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사이의 차이일까?

옛날에는 음부(생식기관)를 [토(と)]라고 불렀고, 정중하게 접두어를 두어 [미토(みと), 호토(ほと)]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시라타 히데아키(白田秀彰)의 [성표현규제의 문화사]에 실려 있음. 매우 재미있으니까 꼭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이야기를 되돌리면, 산봉우리에 낀 계곡을 [토]라고 부르기 때문에, 거기에 [미토, 호토]의 연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시라타씨의 책안에서는 소개되고 있었다.

쨌든 음부는 이 나라에서는 [숨겨야 할] 것으로서 당연히 모자이크를 해야 한다. 그런데 고작 가슴인데, 그것마저 [노출하지않고 감춰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가슴 골짜기가 그렇게 별로인가?

가슴 골을 만드는 방법은 옛날에 비하면 이제는 정말 손쉽다.

아이푸치와 누브라는 여성에게 있어서 [가슴 모으기 대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 상품 덕분에 가슴 골을 인위적으로 만들게 되었고, 가슴 골이 보이는 수입의류도 예전에는 끌어올리는 기술이 없어 옷 안에 이너웨어를 입었던 것이 지금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가슴 골이 예뻐서 입는다고 대답한 여성에게 가슴은 얼굴에 화장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인 걸까?

나는 평소 가슴 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는다. 게다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섹시하게 보이는 컬러]의 옷조차도 입지 않는다.

TV에 출연할 때는 갈색이나 주황색 옷을 입는데 두꺼운 다리를 감추기 위한 롱 스커트는 최고로 멋진 아이템이다. 편한 옷을 좋아하니까 자연히 노출은 없다. 근데 이에 대해 [평범한 옷을 입으면 개성 없잖아?], [AV배우다운 모습을 해야지! 거드름 피우지 말란 말야] 등 빈정대는 댓글이 드문드문 보인다.

'나한테 가슴을 숨기라거나 가슴 내놓으라거나 하지마! 뽕이다!!'

그렇지만, AV배우니까 미디어에서 요구하는 에로전문가(?)다운 모습(법에 보호되는 범위 내)을 입어 대응하는 배우도 실제로 많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면 진실로 훌륭해서 박수를 보낸다. 특별히 가슴을 내보인다고 다리를 내보인다고 뭐가 닳는 것도 아니기에 가끔 섹시한 옷을 입어보지만, [이 옷을 입은 나는 에로人이다]라는 연출 자체가 나다움을 무너뜨리는 것 같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은 역시, [몸에 감기는 옷]이며 실제로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게 되는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어쩌다 글이 마치 [가슴골을 보이면 안돼!하는 의견]처럼 보여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슴 골을 보이는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나조차도 [이 자리에서 섹스를 하는 것도 아닌데 노출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AV 촬영에서 가슴 골을 보이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 자지가 눈 앞에 아른거리면, [파블로프의 개]의 상태로 무의식 중에 빤스까지 벗어, 헐떡거릴 자신도 있다. 내 스스로 섹스를 보이는 것이 장사라고 생각하는, [섹스 = 알몸이 되는 일, 노출을 하는 것]이라는 나만의 방정식이 성립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AV업계에서 노출은 무엇 하나도 부끄럽지 않지만, AV 이외에서의 노출은 왠지 간지러워 견딜 수 없다. 그로인해 가슴 골이 보이는 옷이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보고 자동으로 색안경을 끼고 단정해 곧바로 때려버리는 걸까.. 나도 참.. 난센스다.

평상시의 나는 그렇게 입을 용기조차 없는 인간이고, 게다가 [패셔너블하게 입을] 자신조차 없기에... 당당하게 가슴 골을 보이는 옷을 입은 여성을 보면 쿨하고 부러울 수 밖에 없다. 멋있고 쿨하다. 그것은 확실히, 맞다.

그녀들은 노출에 도전하고, 주변이 눈을 가늘게 뜨고 있어도 멋지고 당당하게 그 시선들을 뿌리친다. [이 때가 좋은 때]라고 말하듯 거리를 활보하는 그녀들의 가슴 골은 길어진 여름의 유일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p.s
위와 같은 연유에선지 사쿠라 마나는 SNS에 개인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노출사진은 일로 찍은 것 외에 볼 수 있는 모습은 없구요, 평소 아래와 같은 모습이네요...^^;
 



집필자 프로필
사쿠라 마나 
1993년 3월 23일 치바 현 태생. 
공업 고등 전문 학교 재학 중인 2012년에 SOD크리에이트의 전속 배우로서 AV 데뷔. 
2015년에는 스카이! 성인 방송 대상에서 사상 첫 삼관왕을 달성함. 
저서에 제제 타카히사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첫 소설 [최저.], [요철], 
에세이집 [고등 전문 학교생이였던 내가 만난 세계에서 단 하나의 천직], 스타일 북 [MANA]가 있다.
twitter: @sakuramanaTeee
Instagram:sakuramanatee
YouTube: まなてぃ?ちゃんねる
원문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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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디 2019-02-24 14:02:43
재밋네요!
박시토 2019-02-20 21:45:31
헐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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