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지에 얽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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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목요회에서
A양: 아, 맞다, 얼마 전에 총장님이 전화를 했는데, 목요회 취재하고 싶대.-_ H언니, C양: 잉? 그게 뭔 소리여? A양: 그게... 독자들이 우리가 그런 대화를 정말 하는지 궁금해한다고 그러길래 당연히 진짜죠 했더니, 그럼 취재 와서 대화 좀 듣고 그럴 수는 없냐고..-_; H언니: ...............그럼 목요회에 남로당 사무총장 너부리님이 오는 거샤? .........그건 점...-_;;; A양: 그래서 좀 그렇다고 그랬더니 그럼 대화를 녹음해서 남로당에 음성파일로 올리면 안 되냐고..-_그러던데? H언니: ...............................누구 인생 조질 일 있냐? 이미 네 블로그에 올라간 것만 해도 끝장인데 목소리까지 올라오면 빼도 박도 못해-_;;; 얼굴은 성형이나 되지-_;;; C양: 그러게.-_ 빽보지로 낙인 찍힌 것만도 서러운데;;; A양: 웅..-_ 나도 싫어할거라고 해써; 그래도 혹시 몰라서... H언니, C양: 뭘 몰라-_;;; A양: 고료는 얼마나고 물어봤지. 혹시라도 돈이나 많이 주면.. 쿨럭. C양: 야 이 죽일년아!! 고료땜에 친구를 파냐!! A양: 누가 내 고료래?!! 작이들 고료 얘기여찌! 내가 아무리 개년이래도 설마 내 돈 많이 받자고 그러겠냐!! C양: 아-_;그냐--;;그러니까 뭐랴? A양: ..고료는 어차피 만족스럽게 드릴 수 없으니 딴지몰에서 원하는 성인용품을 제공해주겠대. 친절한 금자지라든지..-_; C양: .....................시파 짐 장난해? 정 하고 싶으면 금자지 말고. A양: 뭐?-_; C양: 금자지만한 걸 달고 있는 남자가 나타나면 내가 작두 타고 욕 해준다 그래*-_-*얼마든지 해 줄수 이써. A양: ....... C야, 요새 마이 굶었쿠나-_; C야... 네년이 금자지를 실제로 못 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거란다...-_ 내 다음 모임 때는 금자지 들고 가께.... ㅣ명랑완구 빠루타 실은 A양... 전에 딴지몰과 여성지 [슈어]에서 공동진행 하는 여성용 자위기구 테스터, 즉 빠루타가 된 적이 있다. 남로당 대변인님께서 명랑선진국을 위한 중차대한 임무를 맡기셔서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사실은 15만원 상당의 기구를 그냥 다 준다고 해서명랑 빠루타의 길을 걷게 된 A양. 돈 주고 사려면 왠지 아깝지만 걍 준다는데(...)안 써 보고 죽을 수는 없잖아? 항상 오른손만 고생하는 것도 안타깝고..-_; 그래서 빠루타를 수락하자마자 퀵서비스로 배달되어온 고려인삼 박스. 고려인삼...-_; 하긴 고려인삼이랑 딜도랑 닮았다면 닮았군. 몸에도 좋고. 안을 개봉하자 보이는 건 유한양행의 오색콘돔, 러브젤, G스팟 전용 자위기구-_;, 각종 AV의 단골인 핑크로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건...이번 글의 주인공 '친절한 금자지' 님. 허걱! 이건 뭐야!!!! 이건 흉기잖아!!!
받고 바로 컴터를 켰다. 칼럼 고료가 들어왔는지를 확인하니 5일날 들어왔어야 하는 고료가 아직 안 들어왔다. 물건 받았다고 얘기하면서 고료 독촉도 할 겸 메신저에서 남로당 대변인님을 찾았다. 자리에 계시는구만. A양: 안녕하세요. 방금 받았습니다. 대변인님: 예 잘 받으셨는지요? A양: 예. 그런데.. 딜도는 빨리 보내주셨는데 고료는 확인해보니 아직 안 보내주셨네요.-_- (실은 처음에 연재 시작할 때... 고료 조금 주는 건 이해하지만 돈 늦게 주는 건 용서 못해욧-_하면서 화낼거라고(..)얘기해놨었다.) 대변인님: 허걱; 죄송합니다. 제가 사무총장님께 얘기했었는데... 아직 처리를 안 하신 모양이네요. A양: ...사무총장님께 고료 얼른 안 넣어 주시면 제가 친절한 금자지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가겠다고 전해주십시오.-_- 친구넘이면 여기서 좀 더 디테일하게 금자지로 졸라 쑤셔서 후장을 뚫...이하 생략 했겠지만 잘 모르는 분이라 참았다.-_; 대변인님: (공포에 질리신 어조로) 허걱;;; 제대로 하겠습니다. 금자지는 완전히 흉기던데;; A양: 예 그렇더군요. 그럼 수고하셔요, 호호.(__) ㅣA양의 금자지 사용기 자위기구 3종세트를 침대에 늘어놓은 A양. 다른 건 비교적 깜찍한데 금자지님은 뽀대 부터가 장난 아니다. 이걸 어케 보지에 넣어.... 보지 찢어지는 거 아냐...? 흑흑 가뜩이나 연약한 내 보지;; 안면몰수하고 전화해서 보지를 티타늄 합금으로 단련한 다음에 하면 안 되냐고 물어볼까 하다 가뜩이나 애완도령도 없어서 질막 재생하는 주제에 보지로 철사장을 할 수도 없으니 그건 말도 안 되고. 뭐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던 A양. 한참 고민하다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시파! 쓰라고 만든 거 아냐!! 죽겠냐? 걍 써보는 거샤. 그래 달린다 나는!! 일단 도전해 보기로 결단을 내린 A양. 그런데 금자지님이 움직여야 떡을 치든 새끼를 까든(이건 아닌데-_;) 할 것 아닌가. 디카 용으로 사용하는 산요 AA배터리 4개를 만땅 충전해서 금자지님의 배터리 케이스에 넣었다. 그리고 들어 본다. 헉.. 씨바! 이건... .............무거워. 이건 자위기구가 아니라 '타위기구' 같은뎁쇼.... 자위하려다 아령할 일 있냐; 왜 이리 무거워....-_; 그래도 건전지도 넣었으니 시험삼아 스위치를 올리자 금자지님은... 댄스를 추기 시작하신다.-_; 안에 투명한 돌이 들어있는데 그 녀석들도 돈다. 저기저기저... 이거... 넣는 거지....? .........간신히 냈던 용기가 꺾인다.-_- 또 고민하는 A양. 그러다 스위치를 안 넣고 그냥 살포시 쪼매만 넣어 보기로 마음을 굳힌다. 의외로.. 좋을 수도 있잖아.(잇힝*-_-*) 자! 도전하는 거샤!! '4센치만 넣어 보아요.' 콘돔을 하나 뜯어 금자지에게 옷을 입히고 러브젤을 바른다. 그리고 살포시....어, 들어간... (이하 생략) 근데........ 안 빠져. ...............................
아무래도 질구가 긴장해서 수축한 바람에 그런 모양인데... 흑흑 어떡해;; 몸의 힘을 빼고 다시 슬쩍 당겨보지만 아프기만 하고 안 빠진다;;; 나 어떡해?
친절한 금자지님 꽂은 채 응급실 가야 하는 거샤? 미쳤냐. 그 개쪽을 당하느니 보지가 찢어지는 게 낫지;;; 독한 맘을 먹고 살살 돌리면서 0.1미리씩 금자지님을 빼기 시작하는 A양. 영겁의 시간이 흐른 뒤에 간신히 금자지님은 바깥으로 다시 나오셨다. 아니 무슨 시파.. 애냫냐?T_T 그다음 금자지님은 꽁꽁 싸서 창고에 쳐박아 두었다. 생각난 김에 다음 목요회 때 C양한테 줘야겠다. 금자지님을 보고도 금자지만한 걸 달고 있는 남자를 우리 C가 찾을지 궁금해진다. 옛말에도 있지만 과유불급이라 했삼. 저는 그냥 보통 크기의 딴딴한 자지가 좋아용, 흑흑. 금자지는 그냥 애인 사이에서 색다른 플레이(...)를 위해 구입해서 써 보시거나(여성 혼자 쓰기엔 너무 무겁다.) 진동만 즐기실 분께 권하고 싶다.(진동 하난 진짜 죽인다.) A양 입장에선 하튼 그랬다. 그럼 긴 글은 이만 줄입니당, 꾸벅(__) 글쓴이ㅣ남로당 노처녀 A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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