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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좌충우돌 첫 자위와 쾌감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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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all Me By Your Name]

나의 첫 자위는 성이나 섹스가 뭔지도 모를 때였다.

유치원도 다니기 전에 친구랑 집에서 장롱 안을 드나들며 놀다가 어떻게 하다 친구가 미쳐 장롱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문을 닫았다. 친구는 그대로 장롱 안에 쌓아놓은 이불과 문 사이에 끼었고 우리는 그게 뭐가 그리 웃겼는지 깔깔대며 웃었다.

그리고는 번갈아 가며 장롱 안에 끼이기 놀이를 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었나 보다. 나는 장롱 안에 서고 친구가 문을 닫았는데 내 성기 주변이 뻐근하며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성기에서 온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된 나는 다시 그 느낌을 느끼기 위해 성기를 만지작 거리다 그곳을 압박하면 느낌이 온다는걸 알았다. 그 날 이후 엎드려 성기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초등학생이 되자 그게 성적인 무엇인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엎드려서 성기를 압박해 자위행위를 하게 되었다.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오르가즘을 느꼈다.

중학생이 되어 그것이 일반적인 자위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이 나 몰래 보던 성교육 전문서적을 몰래 보고 몸에 좋지 않은 자위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일명 ㄸㄸ이라고 하며 흉내내는 손짓이 내가 하는 방법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정확한 자위방법을 모르던 나는 친구들의 손짓을 흉내내어 내 성기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보았지만 엎드려 압박하는 것 만큼 충분한 자극이 오지 않았다.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엎드려 성기를 자극하는 이 방법 외에는 내게 쾌감을 주지 못했기에 죄책감을 느끼며 계속 이 방법으로 자위를 했다.

중학교 2학년 때인가 부모님도 계시지 않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간 나는 문득 오늘은 꼭 정상적인 자위를 해보리라 결심한다. 물을 묻히고 몸에 비누칠을 해서 조심조심 성기를 자극해 발기시켰다. 벌겋게 팽창한 성기에도 비누를 묻히고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철봉을 잡듯 성기를 말아쥐고 위 아래로 흔들어 보았지만 여전히 쾌감은 덜했다. 그러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오케이 하듯 말아쥐고 귀두 부분만을 왕복하기 시작했는데 실로 엄청난 쾌감이 몰려왔다. 너무 자극이 강해 성기 전체를 쓰다듬다가 귀두부분만 자극하다가를 반복했다. 

어느 순간이 되자 사정감이 몰려왔고 나는 엄지와 검지로 귀두부분을 빠르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간지러운듯 참지못할 자극이 오며 성기에서 정액이 분수 나오듯 솟구치는 것을 보자 오르가즘을 느낀 것과 별개로 드디어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혼자 박수라도 칠 정도로 기뻤다. 너무 기분이 좋았던 나는 샤워를 마친 후 한번 더 자위를 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엎드려 하는 자위도 가끔 했었다.

고등학생이던 어느날 늦은 밤 엎드려 티비를 보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보게 되었다. 지나가다 딱붙는 청바지를 입은 여자만 봐도 발기가 되던 시기라 엎드린 채 조심스레 성기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왜인지는 모르게 남자가 여자 가슴을 애무하는 장면이 생각나 남자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내 젖꼭지를 만져보기 시작했다. 

이럴수가, 성기만을 만지던 때와는 다르게 몸의 두 군데에서 아니 정확히는 세 군데에서 야릇한 느낌이 오는 것을 경험했다.

나는 누군가 내 가슴을 애무해주는 것처럼 젖꼭지 주변을 살살 만지면서 스스로 애를 태웠다. 그러다 한번씩 젖꼭지를 터치하면 더 큰 쾌감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쾌감이 너무 좋아 자위가 금방 끝나지 않길 바랬고 사정감이 올때쯤 성기를 압박하기를 그만두었다. 그런식으로 계속 젖꼭지를 스스로 애무하며 거의 20여분간 사정감이 올때마다 스스로 멈추는 방식으로 자위를 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사정을 하니 그냥 사정을 향해 달렸던 때랑 쾌감의 크기와 깊이부터가 달랐다.

이것이 왠 신세계란 말인가. 그 후 나는 정상적인 자위에서도 사정을 스스로 조절하며 더 오랫동안 자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혼자 누워 나만의 성적인 판타지를 상상하며 몸을 스스로 애무한다. 최대한 성기를 터치하지 않은 채 몸의 애무와 상상만으로 성기를 발기시키고 최대한 천천히 성기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손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며 자위를 이어갔다면 지금은 적절하게 자극를 조절하며 최대한 운동을 멈추지 않은채 자위를 이어간다. 

이런 방법으로 하다보니 애무하는 시간을 포함해 거의 한 시간을, 피스톤 운동만을 30분 이상 하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실제 섹스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어떻게 하면 내 몸에 자극이 오는 지 알게 되고, 또 내가 원하는 자극을 파트너에게도 적용하니 대체로 잘 통한다. 사정시간도 내가 어느정도 하면 사정 하는지를 알게 되니 파트너에 맞추어 조절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 뻘글의 결론은,

자위를 잘하면 섹스도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글쓴이 익명
원문보기 http://goo.gl/xgdw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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