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엉덩이를 빚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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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으로 엉덩이 빚는 아티스트 미간 반스의 작품 (사진출처=미간반스 인스타그램) 그녀가 엉덩이를 빚는 이유 예술가 미간 반스 "당신의 엉덩이를 믿으세요" 미국의 예술 웹진 더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는 지난21일(현지시간) 공예가 미간 반스의 작품을 소개했다. 미간 반스는 찰흙으로 엉덩이를 빚는 아티스트다. 그는 “나에게 엉덩이란 관능적이고 대칭적인 소재이자 내 자아의 이중성을 상징한다”며 “엉덩이를 만드는 건 사람들을 즐겁고 웃게 하기 위해서다. 아마 여성들에게는 힘을 주고 사내들에겐 조금 겁을 줄 거다”고 전했다. 반스는 대중문화와 페티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흙의 질박함에 세련미를 가미해 작품을 완성한다. 작품에 흐르는 금빛 광택은 엉덩이의 곡선이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그는 “금색 유약 바르기는 계속 빠져드는 작업이다. 더불어 작품의 화룡정점”이라고 말했다. 반스의 작품들은 예술성과 기능성 모두 균형을 이뤄 장르 구분을 넘나든다. 그녀가 영향 받은 조각가로 꼽은 제프쿤스·하스 형제·니키 드 생 팔르, 래퍼 니키 미나 제이도 비슷하게 평가받는다. 반스는 자신의 예술 철학에 대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만들기”라며 “서로에게 잘 해주며 소통하자. 그 전에 당신의 엉덩이를 믿어라. 내 말은, 용기*를 믿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언어유희. gut에는 ‘용기’ 외에 ‘엉덩이’란 뜻도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 (더 많은 작품은 작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참조) (사진출처=미간반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미간반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미간반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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