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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없이 받은 성기 사진을 전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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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벨이 그의 전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작가 Ben Parker karris 인스타그램@young.edit)

남성들이여, 성기 사진은 그만!
동의 없이 받은 성기 사진 전시

미국 예술가 휘트니 벨은 지난 주 ‘요청하지 않은 것들: 그동안 받은 자지 사진들’ 전시회를 열었다. 벨은 그와 지인이 받은 200여개의 자지 사진들을 전시했다.

미국 매체 바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작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벨은 바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났던 남자가 아름다운 자지 사진을 보냈었다”면서 “친구에게 '그 사진은 전시해야 된다'고 말한 게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휘트니 벨은 동의 없이 보낸 자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사진작가 Ben Parker Karris 인스타그램@young.edit)

하지만 벨이 전시한 사진 전부 동의 없이 받은 것들이다. 벨은 “멋진 자지를 사랑하지만, 성희롱은 싫다”며 “이번 전시로 그들을 부끄럽게 하고 싶다. 그들이 은밀히 보낸 사진을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벨은 남성들이 자지 사진들을 보내는 이유도 분석했다.  “성욕 말고, 권력 때문이다. 그들은 여성이 자기 물건에 놀랄 때 우월감과 통제력을 느낀다”며 “게다가 인터넷의 익명성이 부끄러움을 가려준다”고 주장했다.

벨은 원치 않은 자지 사진을 받았을 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법도 조언했다.

“그것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자지 사진을 보내줘라"
속삭닷컴
성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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