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54%는 휴가지에서 파트너 몰래 바람을 피울 수 있다고 답했다. (사진=속삭닷컴제공)

 
프랑스인은 유럽 국가 중 연인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 앱 ‘Happen'의 설문 결과다.
 
조사팀은 유럽 10개국 4천 명을 대상으로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연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지 온라인으로 설문했다. 파트너를 떠나 외국으로 휴가를 간다면 바람을 피울 용의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 결과, 프랑스인 54%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답해 유럽에서 가장 연인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사노바’의 나라 이탈리아(53%) 역시 명성이 무색하지 않았다. 3위는 스페인(45%), 4위는 스웨덴(42%)이었다.
 
반면 영국인은 27%만이 해외 휴가 중 바람을 피울 수 있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연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인 2/3는 휴가지에서의 짧은 로맨스가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는 이런 인연을 짧고 달콤하게 유지하길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