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섹스 체험기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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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Sentinel] 작년 4월부터 슬로우섹스에 몰입했습니다. 처음엔 무턱대고 오럴을 포함한 애무시간을 늘렸습니다. 원래 애무는 손에 꼽힐 정도로 잘 하는 편이었기에 고조기에 머물게 하는게 가능했죠. (귀가 붉게 물들었으면 고조기에 올라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천천히 자극을 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은 분명히 보이는데 제가 감각을 못 찾았더랬죠. 그래서 무턱대고 목적이 없는 느린 피스톤 운동을 했었습니다. 제가 감각을 못 느낀 이유를 생각해보고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평소 자주 하던 자위와 야동을 끊고 주 2회 정도 슬로우 섹스에만 몰입했습니다. 그러자 충분히 울혈된 질벽의 생동감있는 움직임이 귀두에 느껴지기 시작했죠. 페니스가 자극하는 부위와 그에 반응하는 질벽의 반응을 제대로 느끼기 시작했고 파트너도 이 자극을 즐기기 시작하자 섹스가 달라졌습니다. 빠른 움직임이 없어 오래 즐길 수 있게 되고 가끔 움직임을 멈추면 파트너가 허리를 흔들어 자극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본능적인 움직이였고 그 반응에 더 흥분되고 성취감이 컸습니다. 한번은 흥분한 파트너가 여성상위에서 질벽마찰 자극을 위해 원을 그리면서 허리를 회전하는데 5분 밖에 못 버티고 사정할 정도로 엄청난 쾌감을 맛보기도 했어요. 제게는 슬로우섹스가 "신세계"였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파트너를 이해시키는게 힘들었어요. 일반적인 섹스의 흐름도 아니거니와 강하고 빠른 움직임에 익숙해서 계속 주지시켜줘야했습니다. 그래서 전희부터 삽입초기까지 수면안대를 씌운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자극과 감각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였죠. 결과는 대박!!!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보다 더 쾌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전희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둘째는 아무래도 천천히 구석구석 자극하는 방식으로 약한 자극부터 천천히 성감이 오르기에 앞서 선행해왔던 빠르고 강한 피스톤운동에서 오는 강한 자극감이 방해요소가 되었습니다. 강한 압박으로 행해오던 자위습관과 보다 자극적인 판타지를 만들어 내는 야동의 부작용이었죠. 이런 점에서 아더님의 "감각집중훈련"은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제게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비슷한 환경을 만들려고 해도 고조기에 올라온 질 벽의 움직임과 마찰 감각을 만들 수 없어요. 결국엔 남성 스스로가 가진 피지컬적인 능력치와 그 자극에 계속 노출해서 얻는 경험치만이 사정조절에 관여하게 됩니다. ㅣ슬로우섹스에 대한 몇 가지 개인적인 팁 1. 커닐링구스는 과할 정도로 충분히 해준다 이쯤이면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멈추지 말고 파트너의 제대로된 반응, 이럴테면 클리가 돌출되게 양손으로 소음순을 벌린다던지 남성의 머리를 잡아 음부에 비벼대거나 머리채를 꽉 움켜쥔다던지, 입술을 깨물던 손이 아래로 내려와 음부를 누르는 손을 꼭 쥔다던지 등의 여러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 최소한 이걸 캐치할 줄은 알아야겠죠. 보통 가슴 위에 머물던 손이 허리 아래로 내려왔을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트너가 이런 신호를 보내도 조금 더 버티는 것이 좋습니다. 2. 커닐링구스 이후 삽입까지는 최대한 빠르게 이게 중요한데, 힘들게 고조기에 머물게 성감을 올려놨는데 애무 받겠다고 많은 시간을 지체해버리면 막상 삽입 시에는 파트너 성감이 훅 떨어져있습니다. 펠라치오를 받아도 삽입섹스가 가능할 정도(그 보다 약한 강도도 좋습니다. 이유는 뒤에 나옴)로 빠르게 발기를 시키고 소음순과 클리토리스에 페니스 밑둥이나 귀두를 1분 정도 비벼줍니다. 파트너의 삽입기대감을 올려주고 남성 자신의 발기 강직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3. 첫 삽입은 천천히 얕게 cat체위를 병행하자 남성의 본능 중 하나인 깊은 삽입욕구를 누르고 얕은 삽입을 하되 천천히 움직이세요. 파트너가 언젠지 모를 깊은 삽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질 전정구와 질 입구에 성감을 높여줍니다. 이후 깊은 삽입을 할 때는 엉덩이를 내려 cat체위로 느리고 깊은 삽입을 함께 해주세요. cat체위가 요도구와 클리토리스, 질 입구 등 복합적인 자극을 주는 체위인데 자극이 강해서 깊은 삽입기대치의 해소와 강한 자극을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4. 느린 피스톤 운동을 하되 자극부위에 집중하고 강하게 압박하자 슬로우섹스의 운동성이란 게 느리기 때문에 좀 강하게 압박해도 아프지 않습니다. 질 벽과 마주하는 귀두의 감각에 집중해서 하다보면 색다른 쾌감이 느껴집니다. 이 쾌감이 느껴진다는 건 파트너와 쾌감을 공유하고 있다는 거죠. 이때부터는 사정감과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데 사정감이 왔을 때 멈추기 보다는 앝은 삽입운동을 하는 게 좋아요. 피스톤 운동을 멈추면 파트너가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자극을 만들기 때문에 앝은 삽입운동으로 바꾸면 사정감이 조금 떨어지게 되고 회음부 조이기나 호흡으로 숨 돌릴 틈이 생깁니다. 5. 감각집중훈련과 금욕 자위를 감각집중훈련으로 대체하고 야동을 안보는 게 좋습니다. 의외로 초반의 어려움은 강한자극에 노출되어 자극을 느낄 수 없는 페니스의 상태 때문이었습니다. 섹스를 자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제 경험상 감각집중훈련도 안하는 게 좋습니다. P.S 개인적인 팁이니 이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덧글 달아주세요. 글쓴이 anda 원문보기 http://goo.gl/Ezx7k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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