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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15 후기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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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15 후기 part 2 http://goo.gl/uKwIZM
 
RED15 후기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섹시고니와 김민영 작가에 이어 오늘은 나머지 세 명의 연사를 살펴볼 텐데요. 먼저 '장애인푸른아우성'의 조윤숙 대표입니다.
 
 
장애인에게도 성욕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야다 보니 장애인의 성적 권리는 무시당하고 왜곡돼 왔습니다. 조윤숙 대표는 잘못된 인식의 대표적 사례들을 들어 가며 그녀가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조윤숙 대표입니다.
 
 
장애가 있다고 무조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RED 후기 Part 2에서 의자에 놓여 있던 기타 하나 기억하시죠?
 
 
19금 핸섬 락클론 밴드 패닉스위치의 리더 '팡'이 바로 그 주인입니다. 팡, 봉, 폴 세 남자로 구성된 패닉스위치는 '변기가 된 남자', '추파춥스' 등 솔직하면서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섹시고니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노래 세 곡을 직접 라이브로 들려줬어요.
 
 
소재가 재미있다고 해서 마냥 가벼운 음악이라는 생각은 금물! 가슴을 뻥 뚫어주는 보컬과 공감백배 가사 덕분에 강연장이 들썩였습니다. 현재까지 두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콘돔은 남성용품일까요?" '부끄럽지않아요'의 박지나 대표는 콘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꿔 모두가 안전하게 섹스를 즐길 수 있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모두가 떳떳하게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피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고 그 핵심이 바로 콘돔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연사입니다.
 
 
'부르르'의 이준 대표는 "성인용품은 음란물은 아니다."라는 요지의 대법원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섣불리 들어갈 수 없는 우리나라의 성인용품점에 비해 유럽과 일본의 샵은 밝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절대자위", "굵은악마", "빠구리바게트". 부르르는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을 바꿔 즐기는 성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경품 추첨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준비한 경품이 정말 많아서 신속하게 진행해야 했어요.
 
 
경품 받는 건 언제나 즐겁죠!
 
 
추첨을 기다리는 초롱초롱한 눈빛들~
 
 
와우! 40만원이 넘는 최고가 경품이네요. 받아가신 분 부럽습니다...!
 
 
경품 추첨과 함께 본 행사가 끝나고 미리 예약해 둔 뒤풀이 장소로 향했습니다.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윌리'를 대관했는데요. 한쪽 벽면이 모두 LP로 채워져 있는 멋진 공간이었어요.
 
 
 
 
 
 
 
 
7시에 시작된 자리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친목도 다질 수 있어서 준비한 저희도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RED15,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행사가 개최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들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레드홀릭스
섹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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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온 2015-04-16 17:13:30
재미있었겠네요. 저도 이제 취업하고나니
나름 자유가 생겼어요
다음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플클럽예시카/ 그래요~웨온님 꼭 같이 봐요~^^
커플클럽예시카 2015-04-16 04:17:31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한명한명 기억이 새록하네요~^^
올해 2015년에 들어 첫번째 기억에 남을 추억입니다~
잼잇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쌓기에 레홀회원님들과 함께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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