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품을 받았을 때, 외형적으로도 텐가 스타일의 디자인이라 크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살색의 디자인을 가지는 남성자위기구에 비해 이질감과 사용 후 자괴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는 안쪽의 뼈대 모양이 나선형 구조로 일반적인 남성자위기구와 다른 모션감을 주겠구나하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촉감은 다른 고무재질보다 좀 더 부드럽고 소프트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터 테트라를 집어들었을 때, 다른 제품의 무게보다 확실히 가벼운 편입니다. 그렇다고 손에서 느껴지는 그립감이 나쁘진 않습니다. 손에 잘 감기는 편이고, 무게도 적당해 허공에 삽질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사실 처음 사용하려고 할 때 흐물흐물 거려서 자지에 고정이 잘 되어질까, 피스톤 운동 시 회전(스핀)이 될까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역시 텐가라서 그런지 자지와 제품에 젤을 사용하면 기능이 잘 구현되었고,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첫 삽입감은 다른 오나홀 라인보다는 쫄깃한 맛은 없었지만 삽입 후 피스톤을 하는 순간의 삽입감은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피스톤 시 회전과 밀착감은 엄청난 만족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다른 남성자위기구는 내면의 굴곡, 디자인 위주로 제작되서 제품마다 사용 시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실제와 같은 느낌이 없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텐가 스피너 테트라 제품의 경우 핫젤을 함께 사용한다면 정말 실제 삽입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체온의 감각을 핫젤에서 느끼고, 피스톤 시 회전하면서 느껴지는 굴곡감과 밀착감이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까지 들만큼 사실에 가까운 사용감이었습니다.

사용팁을 드리자면,
앞서 말했지만 무조건 제품을 사용 시 핫젤을 사용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그리고 젤 사용 시 제품 입구에 젤을 바르고, 안 쪽 끝으로 젤을 넣어주시면 스무스하게 삽입되는 느낌을 받아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보관의 용이성은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안에 보관할 수 있어서 세척 후 건조에 좋으며, 보관 시 내면에 보이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첫 눈에 자위기구라고 판별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서 유용하다고 느낍니다. 
 

세척 또한 쉬웠습니다. 따뜻한 미온수로 흐르는 물과 손을 넣어 사이사이 이물질을 세척하면 됩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거치기능이 있어서 홀 방향을 위로 하면 자연스럽게 건조가 됩니다만, 규조토 스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피닝이라고 하길래 그냥 굴곡이 돌아가겠구나라는 생각, 남성자위기구에 만족감을 전혀 못 느껴봐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 실제 섹스의 느낌을 전해주는 느낌과 밀착력에 정말 만족한 제품입니다. 제 주변에 자위기구를 입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네요. 테트라를 쓰고나서 나머지 남성자위제품들을 모두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ㅣ평가

* 종합평가
GOOD : 핫젤을 사용하면 실제 질 같은 피스톤 느낌과 밀착력! 세척에 용이하고 거치가 편한 점!
BAD : 소프트한 재질로 인한 첫 삽입감이 아쉬움

* 평가점수 : 9.5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텐가 스피너 테트라(01)
- 제조사/원산지 : 텐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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