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템 | ||||||||||||||||
|
냉대하를 알아보자!
0
|
|||||||||||||||||||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 질 밖으로 흘러내리거나 팬티에 묻어나는 분비물을 '냉'이라고 하고 병원에서는 '대하'라고 한다. 평상시에는 질 내벽을 적실 정도의 양만 분비되는데 배란기 전후로 투명하고 끈적한 형태로 양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질 분비물의 역할은 입이나 코 안이 마르지 않게 유지하는 분비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질 분비물이 어느 정도 분비되어야 피부끼리의 마찰로 인해 질이나 외음부의 피부가 상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섹스 시에도 윤활 작용을 할 수 있으며 임신에도 도움을 준다. 질 분비물에는 일부 정상 세균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질내 정상균인 젖산균이 만드는 젖산으로 산성도가 4.5상태로 유지되어야 스스로 자정작용을 할 수 있다. 이는 난소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질 표피 세포에서 나오는 분비물에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당분을 질에 있는 정상 세균이 분해하여 젖산을 만들기 때문에 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질과 자궁이 조금씩 분비물을 배출하므로 여성은 항상 어느 정도의 분비물이 나오게 되며 이를 '대하 또는 냉'이라고 한다. 건강한 냉은 무색에 가까우며 냄새가 조금 나는데 불쾌하거나 썩은 냄새가 날 정도가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냉의 양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증가하는 시기가 있는데 월경 직전, 배란기, 성적인 흥분 상태 때다. 그리고 임신 중에도 냉이 매우 많아진다. ㅣ비정상적인 냉·대하 임신을 했거나 배란기가 아닌데도 팬티가 젖을 정도로 냉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깔이 진한 황색을 띠면서 고름처럼 흐를 경우 또 거품이 나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몸의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가장 흔한 냉 대하의 원인으로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질 내의 세균들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는 '박테리아 세균성 질염'이라고 한다. 증상은 회색 빛이 나고 냄새가 난다. 특히 섹스 후에 냄새가 약간 더 날 수 있다. 사춘기 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냉 대하의 원인 중에 대다수가 질염으로써 산부인과 질병 가운데 가장 흔하고 치료도 간단하다. 그러나 드물게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겼거나 성병에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약간 회색빛을 띠고 냄새가 난다면 비특이성 질염 - 하얗고 끈적한 냉이 늘고 몹시 가렵다면 칸디다성 질염 질내에 곰팡이균이 증식해 생기는 냉이다.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 꼭 끼는 옷을 자주 입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증상은 하얗고 끈적한 냉이 증가하고 몹시 가려우며 성교통이 있을 수 있다. 냉검사를 해서 균을 배양시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핑퐁감염* 막을 수 있으나, 몸의 상태에 따라 재발이 잘되는 편이다. * 핑퐁감염 : 두 사람 이상의 보균자가 서로 병원체를 주고받는 감염 형태. - 황색의 냉이 늘고 냄새가 나며 가렵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 여성 질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섹스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서 전염되기도 한다. 대중 목욕탕이나청결하지 못한 좌변기에서도 옮을 수 있다. 증상은 녹색을 약간 띠는 황색의 냉이 늘고 냄새가 난다. 가려움증이 있으며 성교통이 있을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냉검사와 균배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몸의 상태가 나쁘면 쉽게 재발한다. 이 또한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ㅣ치료와 예방 모든 여성이 일생동안 몇 번씩 냉대하를 경험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냉 대하를 오래 방치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반드시 진찰 및 냉분비물 검사를 통해 균의 종류를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일정 기간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보통 2∼3일 약을 복용하거나 항진균제를 질 내 삽입하거나 외음부에 항진균제류의 연고 또는 크림을 바르게 된다. 이후 증상이 좋아지면 복용을 중단하지만 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병이 만성이 될 수 있고 불임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되 지나치게 씻지 않는 것이 가장 훌륭한 예방법이다. 질 내부까지 씻어 내거나 질 세척제를 이용해 자주 씻으면 질 내부의 일반적인 균까지 죽기 때문에 오히려 병균의 이상증식을 불러올 수 있다.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만 씻도록 한다. 또 씻은 다음에는 습기가 남지 않도록 잘 닦고 말려준다. 이외에도 대변 후 깨끗이 닦아야 하며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하체를 압박하는 옷(레깅스, 스키니진, 팬티스타킹)의 착용은 삼가는 게 좋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