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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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애인과 이제 그만두자라고 말하고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7년을 만났는데 최근 1년동안은 너무 힘들었네요... 어제의 피크는 얘기만 하면 싸우게 되고 그러니 점점 더 멀어지고 안보게 되니 잠자리가 거의 없는 요즘 제가 업소에 다니는건 아니냐 라며 추긍하길래 매번 그렇게 의심하고 사과하는거 지겹지도 않냐라고 말하다 왜 그런 생각을 하냐라고 물으니 너처럼 섹스에 환장한 넘이 이렇게 오랫동안 섹스를 않하는게 말이 되냐라고 말하더군요... 내가 널 만날때마다 그렇게 달려 든건 널 좋아하고 사랑했으니까 그랬는데 그런 맘이 사라지니 너랑 자고 싶은 맘이 없어 졌나보다라고 말해주고 나왔네요.. 그러다 너무 화가 나서 재작년에 자동차를 한대 사줬었는데 그차를 사줄때 본 인 입으로 앞으론 절대 헤어지자는 말 않할거고(싸울때 뻑하면 헤어지자고 하거든요)헤어지게 되면 차값 다 돌려주겠다고 했던지라 차 값 내놓으라고 하니까 아주 진짜 지랄지랄 하는데 그냥 쌩까고 내 놓으라고 말하곤 나왔네요... 근데 약간 홀가분 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시원섭섭한 맘이 들기도 하고 슬프거나 하지 않는게 정말 제가 맘이 많이 없어 졌나 봅니다. 그냥 진짜 구질구질하게 머리 심은거 가슴 수술한거 다 내놓으라고 할까 하다...........그건 참았어요... 어제 싸울때 자긴 교감이 필요한데 요즘 지 한테 들이 대는 어린애가 있나 본데 걔가 들이대는 과정을 얘기하면서 자긴 그런 교감이 필요하다 하길래 듣다 빡쳐서 이 상황에 그 새끼 얘길 하냐며 화를 냈는데 글쓰다 보니 열이 확 오르는게 구질구질 해도 그 돈도 다 내 놓으라고 할껄 그랬나 생각도 드네요..ㅎㅎㅎ 암튼 년초부터 않좋은일로 가득하네요..그나마 위안인 주식도 요즘 별 신통치 않고..ㅠㅠ 그냥 울적한 맘에 하소연 할때도 없고 몇자 끄적 거려 봅니다... 차값을 돌려받았습니다.. 곱게 주진 않았지만 돈 받고 무대응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겠죠.. 위로 해주신분들 감솨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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