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출근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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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막히는게 싫어 5시에 출근을 한다. 오늘은 네비가 다른 길을 알려주길래 이게 더 빠르겠지 하며 그냥 알려주는대로 따라간다. 아직 캄캄한 거리에 신호가 걸렸다. 내 마음이 급한건지 신호가 긴건지 내 앞의 파랑불은 기약이 없다. 무슨 신호가 이렇게 길어 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있는지도 몰랐던 모텔이 눈에 들어온다. 우연히도 거기서 나오는 차량과 그 안에 탄 꿀 떨어지는 커플을 바라본다. 모텔에서 나올 때 창문을 열고 나오나? 라는 생각과 함께, 문득, 이 지루한 일상의 이른 출근길에 잠시 들러 뜨새벽을 보내고 일하러 가면 참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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