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남자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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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와 같이 모텔에서 술 마신 놈입니다. 그리고 저는 처자라는 말 자주 쓰는데 이거 나쁜 뜻 아닙니다. 왜 불편하다 하는지 아직도 이해 불가네요. 그건 그렇고 그 처자를 오늘 또 만났습니다. 어제 헤어질때 연락처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카톡으로 연락 주고 받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처자가 밤 아홉시에 커피 마시고 싶다 하여 밖을 나왔고 커피도 마시고 드라이브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텔에 가게 되었네요. 떨리더군요. 실은 어제 텔에서 술 마실때도 굉장히 하고 샆었는데 진짜 억지로 참았습니다. 오늘도 참으려 했는데 제 생각을 읽었는지 처자가 먼저 가자고 하더군요. 전 혹시라도 제가 맘에 들지 않을수도 있단 생각에 쉽사리 그런 말을 못 했는데 그래도 제 마음을 읽었나 봅니다. 기쁜 마음에 텔 입성. 씻고 나와서 섹스를 하기 시작 했죠. 처자분이 배란기라 어쩔수 없이 콘을 장착 했네요. 저는 거의 노콘으로 하는지라... 그런데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갑자기 저의 소중이가 죽어버리는거에요. 아!~ 당황스러워라. 그동안 이런 일이 없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있을게 뭐람. 몇번을 세워도 바로 무너저 버리는 저의 소중이. 결국 섹스 중단을 외치더군요. 순간 너무 챙피해서 숨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고개숙인 남자가 되버리다니... 술도 안마시고 맨정신에서였는데 말이죠. 진짜 챙피하고 부끄럽고. 그 처자분도 진짜 오랜만에 섹스를 한다는데 하필이면 제 소중이가 고장나 버리다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괜찮다고 하더군요. 다음번엔 괜찮을거라고 위로도 해줬어요. 진짜 좋은 처자입니다. 다음번에 만나면 꼭 성공하고야 말겁니다. 다시는 고개숙인 남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다들 저에게 응원을 주세요. 그 응원의 기를 모아 모아 모아서 다음번엔 꼭 섹스 성공을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찮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성공 했다는 글을 쓰게 되길 저 스스로 기대 해보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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