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현명하신 분들의 자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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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어 현명한 여러분의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상황을 적는 것이 온당하다 생각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회사 내에서 잘해주시는분이 한분 계십니다 핵인싸라고 그러죠? 그런 분인데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감사하지만 다른 이유로 부담스러워서 적당한 거리 두는 중입니다 가칭A B라는 분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렇지만 B가 저에게 넋두리랄지 푸념 같은 걸 한 일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많이 힘들어 보이더군요 자세한 사항을 적지 못하는 점 거듭 죄송하지만 A에 있어 부당한 처사를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범죄의 영역에 걸친 내용입니다) A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는 감정은 차치하더라도, 회사내에서 좋은 평판 유지하는 사람이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놀랐던 점은 A가 해당 범죄에 대해 언젠가 핏대 세워 가해자를 지탄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A가 그럴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B가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하고 존중하겠지만 여기서 저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자면 A가 벌인 행동을 법의 판단에 맡기는 쪽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온전히 제 3자이기 때문에 B의 의견과 무관하게 제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오지랖이라는 생각도 들고, 더 나아가 이 과정이 B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해관계가 얽힌다면 거짓말도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고요... 제 일도 아닌 주제에 오지랖만 넓어서 주말 내내 머릿속으로 씨름중입니다 연거푸 힘들어하는 B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희희낙락인 A를 보며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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