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홀남, 그리고 내생애 최고의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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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남에게서 톡이 왔다. - 나 평상시에 보지 축축한거 싫은데.. 라는 내문자의 답변으로 시작됐을 것이다. - 앞으로 섹스 우등생이 될 것 같네요. 싹수가 보입니다. 그는 내 입에서 ‘보지’라는 말이 나왔다고 칭찬을 했다. 생각해보니 ‘보지’라는 말을 부끄러워서 하지 않았는데 그 와의 대화에서는 어느순간 그 단어가 자연스러워 졌다. 이렇게 시작한 문자는 조금씩 조금씩 자극적인 이야기로 진화 했고, 그러던 그 다음날 결국 그 ‘보지’라는 단어를 넘어 어젯밤에 섹파와 섹스 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그에게 하고 있었다. “새벽에 섹스 하는 내내 얼굴에서는 땀이 물 흐르듯 마구 뿜어져 나오고 끝날 때 까지 보지가 마르지 않았어. 정말 좋았어. 그 땀이 끈적한 땀이 아니여서 좋았고 그 땀 때문에 자지를 내 얼굴 여기저기에 막 비벼대는 것 까지 했어. 미친듯이 정말 환장 하듯이 했다는 표현이 맞을 거야. 덕분에 체위를 바꿔도 자지가 미끄러지듯 쑥 하고 박혀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보지속에 박혔어. 자지 빠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침을 흘리면서 까진 빨고 싶지 않아 흘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달랐어. 한 시간을 수시로 자지를물고 빨았는데 끈끈한 느낌? 무취무향이면서 오히려 침 냄새도 나지 않았고 빨고 난 후에 입안에서 비릿한 냄새가 느껴질때도 있었는데 전혀 거부감이 생기지 않았어. 정말 이상했어. 나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데 말야. 어제는 그러한 나의 취향과는 상관 없이 너무 흥분하기도 했었나봐. 그리고 입도 아프지 않아. 입을 한껏 벌리고 목 뒤 까지 최대한 목을 젖혀 엉덩이를 잡아 끌면서 자지를 입안 깊숙하게 넣었는데도 헛구역질이 난다거나 숨쉬기가 거북하지 않았어. 그래서 69, 후배위, 측위등 다양한 체위를 바꿔가면서 자지를 빨아도 힘들지 않고, 어느 부분에서는 자지의 쑤심보다도 내 입안 깊숙이 자지를 빨 때 내 보지 어느 부분이 꿈틀거림을 느꼈어. 마치 보지가 혼자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그래서 흔히 남자들이 표현하는 ‘벌렁거린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그런 상태 였을거야. 응 마지막에.. 우리는 둘다 뻗었지. 그리고 우리는 그 행위의 기억들을 소환할 수 없었어. 우리가 무엇에 자극됐고 흥분됐는지, 어떤 행위들을 했고 어떻게 섹스를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열정적이고 뜨겁고 자극적인 섹스였으니까. 그렇게 잠들었다가 잠깐 잠들었다 깼는데 또 자지생각이 나더라구. 옆에서 뻗어 있는 섹파의 배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이제는 제 할 일을 다 하고 전사하듯 지쳐 있는 귀엽기 까지 한 자지를 가만히 입안에 물었어. 섹파는 여전히 눈을 뜨지 않았고, 내 입안에 이 자지를 넣은 것도 알지 못할만큼 뻗어있는 것은 순전히 오늘의 이 환상적인 섹스 때문일 것을 알기에 나 역시 그 자지를 입안에 넣은 채 잠이 들었어. 애기들이 공갈젖꼭지 입안에 넣고 잠들 듯이 말야” 나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섹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연신 껄껄 거리면서 이런 최고의 섹스를 한 나를 대견스럽다고 토닥여줬고 잘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야톡이나 폰섹은 물론, 자위도 하지 않고 시오후키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내가 이렇게 자극적인 톡 폭탄을 받는 다는 것을 상상한적이 없었는데 막상 그가 쏟아내는 그 톡들이 나의 몸에 반응이 오게 될줄은 몰랐다.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했으니까 말이다. 아마 이 톡 때문이였을 것이다. 이날 밤에 섹파를 만났었고 그에게 얘기했던 섹스를 했다. 그 레홀남에게 이 섹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이렇게 미친 듯이 자극적인 섹스는 처음이였다. 그야말로 내 생애 최고의 섹스 라고 말하고 싶을만큼 말이다. 장담컨대, 이 날 이 레홀남에게 이 톡을 받지 않았다면 섹파와의 섹스는 ‘내 생애 최고의 섹스’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섹파에게는 너무 좋았다고 고맙다고 톡을 보냈지만 그 레홀남에게 감사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는 자위도 해보고 싶고, 야톡, 폰섹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레홀남과의 섹스를 실현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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