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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홀남, 그리고 내 생애 최고의 섹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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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한참 내 클리를 만지고 애무를 하고 있을 때 
나지막하게 그에게 말했다.
 
- 오빠 나도 한번 만져볼래.

그렇다. 
나는 지금껏 자위를 해본 적이 없다. 
믿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사실이다. 
손으로 내 보지를 만진다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와 연락을 주고받을 때 털어놓았다. 
그는 내게 자위를 알려주고 싶다 했다. 

내 뒤에 앉아서 내 다리를 벌린 채
내 손을 잡아서 보지 주변을 조금씩 터치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지가 축축해지는 것이
얼마나 짜릿하고 좋은지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그가 내 손을 놓아도
내 손은 보지를 연신 만지면서 그 손을 타고 흐르는
보짓물의 질척함과 축축함에서 느껴지는 음란한 짜릿함으로 
신음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상했다. 예전 같았다면 이런 자극적인 말에는 거부감이 들었을텐데
그를 만나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거부감은커녕, 오히려 설레이기 까지 했다. 
너무 창피해 소극적일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 
나 스스로가 섹스에 점점 오픈 마인드가 되어 가는 것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그는 내 뒤에서 나를 안은 자세로 조심스럽게 내 손을 클리에 옮겨 주었다. 
뭔가 오돌뼈? 같은 느낌? 오돌 한 것이 만져지긴 했지만 
이건 내가 그림으로 봐 왔던 클리의 모습이 아닌 듯 싶었다.

그는 설명해 주었다. 

- 보지가 이렇게 닫혀 있어 
그 안을 이렇게 열면 클리와 소음순 대음순이 나오는데 
너는 클리토리스가 조금 깊은 곳에 숨어 있어.
그래서 다리를 더 벌려서 클리를 끄집어내야지. 
만질 수 있어 다리를 더 벌려봐. 더...더...더...
 
이젠 부끄러운 것도 없다.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졌고
그는 숨바꼭질 하는 클리를 찾아 꺼내주었고 내 손으로 만지게 해주었다. 

- 어때?

이상했다. 
그가 만져주고 핥아주었을 때는 
강약 중 강 의 박자로 정신을 못 차렸지만, 
지금 내 클리를 만지는 나의 손은 
정말 그리워했던 사람과 재회한 듯 조심스럽게 어루만지고 있다. 
온몸에 평온과 나른함이 점점 퍼져 가고 있었다. 

- 내가 만졌을 때랑 네가 만졌을 때랑 느낌이 달라? 
- 응 달라.. 
- 어떻게 달라?? 
- 오빠는 너무 빠르게 만졌고 나는 천천히 만지고 있잖아 느낌이 달라..

눈까풀이 파르르 떨려왔다. 
이대로 조심스럽게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잠들고 싶었다. 
그런데 첫 자위라서 그런것인지 내 손길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것인지
질 입구가 그가 만지고 핥았을 때와는 다르게 말라갔다.  

그는 워밍고 젤을 꺼내 보지 안과 내 손에 발라 주었다. 

아.. 가뜩이나 나른한데 아예 깔아 지게 만드는 이 따뜻함 
다시 떨려오는 몸.. 
말랐을 때는 아래 질 쪽으로 만져주면 보짓물이 조금씩 나오고
젤을 발라도 좋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는 한동안 내가 만지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잠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눈을 떴을 때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가 보였고 
내가 많이 대담해 졌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은 참 많이 부끄러웠다. 

잠시 뒤 그가 나를 일으켜 세웠고 침대 헤드에 기대어 앉은 자세로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등을 보이게 돌아서 앉아보라고 했다. 
자세를 취하고 앉는 순간 
그의 발딱 서 있는 자지는 자연스럽게 내 보지 안으로 들어왔다. 
이건 처음 접해보는 체위다. 

“헉!” 하는 소리가 순간적으로 나왔고
“이거 뭐야.. 이거 뭔데...도대체...”

- 아파? 

그가 물었을 때는 그의 허리는 연신 움직이고 있었다.
아픈 게 아니다. 이건 아픈 게 아니라.. 
움직일 때마다 내 질 안의 무언가를 때리고 찌르는 느낌? 
분명 뭔가가 찔러댔다. 
그러나 그것을 어떠한 것으로 단정적으로 표현하기는 힘든 느낌이다.
안마의자의 롤러가 뼈를 쓸고가는 느낌도 들고
아프지는 않지만, 무언가 참아야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와 함께 한 시간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 자세로 연신 허리를 움직이면서 
자지를 내 보지 안으로 힘차게 찔러댔고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 느낌을 참지 못해
그의 자지를 뺐다.

“조금만 더 참을 걸.
그래서 그 느낌을 확실하게 인식할 걸.”

정말 가장 아쉬운 순간이였다. 

그 아쉬운 순간에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침 6시.
그가 눈을 떴고 
나는 먼저 일어나서 바닥에 앉아서 침대에 기대어 TV를 보고 있었다. 

그가 내 앞에 선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으니 내 눈높이와 그의 자지 높이와 거의 같은 위치다.
아침이라 그런지 발기된 그의 자지가 꽤나 신선하게 느껴진다.
입맛이 도는 아침이다.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보니
그의 눈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읽힌다.

자지를 손으로 툭~ 치면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린다.
쿠퍼액이 흐르지도 않은 깔끔한 그의 아침 자지다.

“맛있다.”

입안 가득 들어차는 그의 자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고
그의 자지를 내 입안에 넣고 빨고 있다는 현실이
그의 자지 맛 보다 조금 더 자극된다.
이제는 그의 자지가 자연스러워 졌다.

침대를 등받이 삼아 손을 올려 그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빨았다. 

“완전 발기가 아닌가?”
어제 입이 아파서 실패 했던 딥스로트가 되었다. 
그렇게 자지를 입안에 넣고 고개를 들어 그를 본다.

“내가 자지를 빨면서 눈 맞춤을 하고 있다니…”
상상을 해본적이 있었지만,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포르노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야릇한 기분이 드는 건 뭘까?

남자들은 여자가 자지를 빨때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흥분이 고조된다고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것은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였다. 
지금 나는 자지를 입안에 넣고 맛있게 빨고 있고
그의 눈을 마주치면서 연신 침을 흘리며 핥아대고 있고
그는 좋아하는 것은 분명한 표정이지만,

나도 예외가 아니다.
그와 눈 맞춤을 한순간 
그의 자지 맛은 아메리카노에서 에스프레소처럼 더 진해지고
나의 입안 더 깊숙한 곳까지 그의 자지를 맛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은 또 어떤 이유일까?

“더 빨고 싶고, 더 자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먹고 싶다.”

그가 나를 일으켜 세운 돌아 세운 후 서 있는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고 뒷치기를 한다. 

그의 자지를 묘사하자면 
길고 발기가 되었을 때는 위로 일자가 아닌 활처럼 휘어져 있다. 

그래서일까? 뒤에서 박을때면 
내 안의 무언가를 자꾸 찌르고 관통하는 느낌이 든다. 

아픔과 고통은 분명히 아니기에 참아보려고 했지만 참아지지 않았다. 
결국 침대 위로 쓰러져 버렸고 그는 그런 내 위로 올라와 계속해서 박아댔다. 

내 양손을 뒤로 빼서 잡은 채 박기도 했다. 

“이런 게 결박인가?”
 
아....황홀했다. 그냥 황홀하다는 표현밖에는 못 하겠다. 
전날 그가 내 귀를 잘근잘근 씹었을 때 참지 못하고 
그에게서 떨어지려고 했을 때 베개들로 가로막혀 있었다. 
이때 나는 절정에 다다랐었다. 

나중에 그가 어떤 것이 좋았냐고 물었을 때 
움직이지 못한 채 귀 물었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했었다.
 
“나의 섹스 성향이 이런 것인가? 새로운 발견인가?”

만약 손이 결박 당한 채, 귀를 집중적으로 애무를 당한다면?
아...상상만으로도 축축해진다. 

그는 못 참겠다며 또 다시 똑바로 돌려 눕힌 뒤 
키스부터 시작해 귀 애무를 시작했다. 

그가 그랬다. 

“섹스할 때는 솔직 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야 한다고.” 

왼쪽 귀를 씹고 있는 그에게 말했다. 

- 오빠 오른쪽 오른쪽..... 나 오른쪽이 더 좋아 

지금 생각하면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밀려오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솔직해야 섹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거라고
칭찬해 주면서 그의 입은 내 오른쪽 귀에 집중했다.

그리고 가슴을. 옆구리를.. 
그리고 보지를 애무하고 박아댔다.
 
그런데 그가 절정에 다다랐을 때 
또다시 박혀있던 자지를 뺐다. 

장난스럽게 주문을 외웠다가 
다시 애무했다가 박았다가 또다시 뺐다가를 반복한다.

나는 자지가 내 보지에 박혀있을 때가 좋았다. 
아무것도 안 해도 박혀만 있어도 그 느낌이 너무 좋아 미치겠는데 
왜 그러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 나는 좋은데 왜 그래? 내 보지 이상해? 

- 아니 잘근잘근 씹혀 좋아 좋으니깐 자꾸 쌀거 같지...

쌀 거 같다고 했다. 쌀 거 같으면 싸라고 했다. 
나는 그가 싼다면 입으로 받아주려고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지금 싸면 끝이라고 더 오래 하고 싶다.
천천히 더 오랜 시간 이 자극과 흥분을 느끼고 싶다고 .. 

그 뒤로 그는 박았다가 질문을 했다. 

- 지금 끝내? 아니면 더 하고 싶어? 

더 하고 싶다고 하면 그는 빼고 일어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을 했을까? 수십번도 넘었던 거 같다. 

지쳤을 텐데.. 힘들지 않냐고 물었지만 나만 좋으면 됐다고 했다. 
코피 안 난 게 참 다행이다. 

내가 조금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좋은 걸 어떻게 하라고.
괴롭혀도 너무 괴롭혔다. 


시간은 10시를 향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그의 배웅을 받고 모텔을 나왔다. 
집에 도착한 나는 짐도 풀지 못하고 
그대로 뻗어서 저녁이 돼서야 눈을 뜰 수 있었다. 

언제 또 만나질지는 모르겠지만 
그와 나누었던 섹스의 여운은 당분간 남아있을 거 같다. 

그리고 나는 당분간 섹스 파트너와 섹스도 하지 않고 
이 여운을 즐길 것 같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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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9-03 15:35:05
섹린이는 섹스를 글로 배우고 있습니다ㅋㅋㅋ
익명 2021-08-20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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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6-16 22:12:03
자꾸 워밍고 젤 선전같아요ㅋㅋㅋㅋ
익명 / ㅋㅋㅋㅋ 아직 섹스용품 초보자라 쓰고있는것이 그거 뿐이라서요 ㅎㅎㅎ 관계자가 보고 한박스라도 보내줬음 좋겠어요 넘 비싸서요 ㅠㅠ
익명 2021-06-16 21:20:25
만족감이 느껴지네요
익명 / 책을 많이 볼걸 표현력의 한계에 부딪히니 화가나더라고요 그래도 당시 느꼈던걸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을 했어요 만족 그 이상의 섹스 였어요~~
익명 / 간단한 코멘트에 길게 답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파트너 만나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익명 2021-06-16 21:20:14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글의 묘사가 ㅎㅎㅎㅎ 쭉이네용^^
익명 / 감사합니다 흐흐흐흐 더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연재소설을... ;;
익명 / 꼭!!! 연재소설물로 나오길... ㅋㅋㅋ
익명 2021-06-16 20:48:31
어머 야해라
익명 / 읽는 저도 숨이 가빠지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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