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쓰니예요
정답이네요.. 맞는말이네요 그말이
아이 하나 키우는게 이렇게 생활에 엄청난 큰변화가 올줄은 이정도로 예상 못했죠.. 누가 알려주는이가 없으니 저희 두부부는 어린시절부터 마음적으로 상처가 많아서 그중에 제가 심각한 가정사가 있어서 정말 내가족이 필요했어요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줄사람이 간절하게 필요해서 남편도 저도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본적 없어서 아이한테 표현하는게 낮설고 어떤식으로 하는지도 잘모르고 그래요 어린시절부터 혼자 모든걸 해결해왔고 도시락부터 준비물 그런거 다 혼자 챙기고 학교생활까지도 궁금해하는 부모가 아니였어요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지 혼자모든걸 해결하려고 해서 문제 가됐네요
남편이랑 크게 한판하고 마지막엔 서로 눈물흘리면서 어떤거 때문이냐 나는 나 나름대로 한다고 최선을 하는거 같은데 서럽게 울더라구요 저도 같이 울음 터져서 서로 부등켜안고 말안해서 미안하다고 늘혼자서 해결하면서 살다보니 이렇게 까지 됐다 설명 하고 아이 관련해 물어볼사람도 도와줄만한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고 그래서 이지경까지 왔다 모든걸 털어놓고 서로 마음 잘다독이며 잘해결되었어요
제가 지금 심각한 상태라 상담받으면서 치유받으러 갑니다.
└ 익명 / 다 그렇게 삽니다~ 저도 와이프 입에서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었는데요~ 저는 제가 회사를 그만둠으로써 봉합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100% 만족스러운건 아니고 그냥 사는게 다 그런거 같습니다
익명 2021-06-28 12:30:12
댓 읽어보니 무섭네요
제가변할수도있고 여친이 변할수도있으니..
안그래도 캣맘짓하는거 맘에안드는데
지금은 동거안하고 따로사니까
결혼생각도없어서 그냥 냅뒀는데
동거예정이라 진짜 조심해야겠네요
뭐든 빠르게하는게 좋을꺼같아요
익명 2021-06-28 11:38:24
그냥 살아요... 정말... 이젠 그냥 삽니다. 뭐 없어요. 너는 너, 나는 나. 애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애 정서 생각해서 같이 사는거지, 애 대학 들어가면 이혼각입니다.
집시람도 제가 지겹겠죠? ㅎ
익명 2021-06-28 11:25:35
정말 이혼하려고 마음 먹으시는 거면..
빨리 하세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 어느정도 클때까지라는 말은 세월을 계속해서 질질 끌게되고..
결국, 본인만 피폐해집니다.
지랄같은 성격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익명 2021-06-28 10:35:42
마음아픈 사연이네요ㅠㅠ
익명 2021-06-28 10:33:04
12월에 합니다^^
결혼준비중><
익명 2021-06-28 09:58:45
동거하다 두 번이나 헤어졌어요 ㅜ
└ 익명 / 쓰니예요
잘하셨어요 잘하신거예요 마음에 아픔 고통 크셨겠지만 헤어지신거 정말 잘하신거예요 안헤어지고 저처럼 좋아질가능성만 보고 살았다가 저처럼 맘고생하시면서 사셨을거예요
선택 잘하신 거예요
익명 2021-06-28 09:17:54
같이 동거하다 결혼한 친구들 좀 있긴한데 변화나 그런건 거의 없던데
익명 2021-06-28 09:12:58
어떤점이 문제세요??
└ 익명 / 쓰니예요
남편성격이요.. 동거할때 몰랐던거 아닌데 성격이 지랄같은거 몰랐던거 아닌데 애생기고 결혼하고 나서 너무 후회가 되네요
성격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저한테 돈쓰는걸 아까워하는게 보여서 그거 봐주기도 화가나고요 저한달에 쓰는돈이 보험비 폰비 옷 화장품 이런거 해서 정말 많아봤자 20만원 정도 인데 나머지는 아이한테 드는돈이구요
아이 클때까지 기다렸다 이혼하고싶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요즘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