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돈을 벌지만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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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좌인증글이 많아서
레홀이 시끄러운데 조금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저는 전업투자자는 아니고 그냥 건강하게 투자를 하는 장기 투자자입니다. 정확한 금액을 밝힐수는 없지만 주식투자로 원하는 목표 수익률 시드를 달성했고 안전하게 투자하고 모험하지 않기에 저는 5년후 10년후 부자가 될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부자라는 기준은 누구나 다르지만 그냥 수도권 집 + 현금 10억정도 소소하게.. 하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달성중입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주식투자로 그렇게 돈을 벌 자신은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제 커리어 본업에 있어서는 자꾸 뒷전입니다. 사실 일로서 승진하고픈 마음 1도 없고 이렇게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데 회의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류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라면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냥 퇴사한다고 딱히 다른 할일이 있거나 또는 하고싶은게 있지 않기에 무의미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제가 누군가를 만나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다 했을때 떳떳하게 제 직업이 뭐 주식한다 전업투자자다 이런말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을 아니겠죠? 미래가 불안하지는 않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떳떳하지난 않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주식창만 보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돈은 많이 벌고 있지만 현타가 옵니다.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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