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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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홀 오프 미팅이나 모임은 3년전까지만해서 안심하시고 읽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에 관련된 제 개인 고민인데요. 코로나가 심해도 마스크 잘 끼고 다니고 사람 잘 안만나고 손소독 잘하니까 버티면 되겠지 생각해왔던 저이지만 이런일을 당하고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누구한테 얘기할사람도 잘 없어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는 아직 확진판정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릉쪽에 518번 확진자가 12일 새벽 2시부터 새벽 4시까지./13일 저녁 12시 10분부터 새벽 3시까지 PC방에 다녀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제가 강릉에서 알게된동생이 그 PC 방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고 그동생은 저녁 8시부터 출근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일하는것 같더라구요. 그친구가 교통사고로 인해 허리를 다쳐 걸을때 힘들다고해서 자전거를 저녁 5시 반에 빌려주고 (10초 이하) 짧게 자전거만 주고 헤어졌습니다. 그후에 그친구를 만나는 일도 없었고 근무도 잘하였습니다. (5일 경과) 증상도 지금도 전혀 없고요. 그런데 오늘 그친구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했고 위와 같은 시간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피씨방에서 걸렸다고 했고 보건소에서도 저 시간대에만 피씨방에 방문한 사람만 오라고해서 안심했지만 친구들이 그래도 직장에는 알려야한다고 했습니다. 강릉은 검사하는곳이 별로없고 24시간 하는곳이 없어 내일 검사를 받아야 할것같은데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직장을 못나가 감봉될것 같습니다. 알바같은 계념의 직장이라서요. 굳이 알려야 할까 알리지 말아야 할까 고민입니다. 12일날 새벽시간이후에 만났으면 바로 알려야하고 자가격리가 맞지만 피씨방 근무시간 한참 전에 만났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서도 피씨방 새벽시간 이후로 전염이 확실하다라고 하고 저한테 연락도 안왔으니까요. 놀러가다 걸린것도 아니고 아픈친구 위해서 자전거만 잠깐 빌려준건데 너무 억울합니다. 전파위험성이 없는상황인데 직장에 알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냥 보건소에 검사결과를 받고 그때 판단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대출이자에 생활비도 너무 박한데... 참... 답답합니다. 왜 굳이 오지랖을 부려서 걸렸을까... 내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야... 등등 별별 생각이 다들고 생각이 복잡합니다. 읽기 불쾌하시더라도 언젠가는 대비를 해야될수 있는 상황이 있으실수도 있으니 같이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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