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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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낱말들은 술처럼 달기에 나는 주저없이 모두 받아마셔요. 라고 시작하는 그 노래는 서로를 찢고 할퀼 거에요. 가슴이 시려와도 나는 모를 거에요. 라며 끝난다. 기분 좋은 간질임과 입맞춤으로 시작하던 우리는 가슴이 벅차오르며 이 복잡한 세상에 원하는 것은 오직 서로뿐인 것처럼 격렬해진다. 그러다가는 이내 상대를 부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목덜미를 졸라 상대가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가 가진 전부를 담아 상대의 가장 깊은 곳까지 찔러넣어 토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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