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으로 처음 가입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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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째 잠도 못잘 정도로 우울해 하다가 인터넷 검색하니 여기 사이트가 떠서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전 남자 입니다 30대. 여자친구랑 알고지낸지 3년만에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구요 섹스가 목적은 아닌지라 편하게 마음 열겠지 하고 사귀고 6개월인가 넘어서 첫 관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워낙 미인이라 관계하면 좋은데 일단 애무를 저한테 뭐 해주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받고.. 내심 나한테는 뭐 없나 기대를 해도, 그럴 생각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귄지 일년정도 지나서 제가 조심스레 보빨 을 하는데 처음엔 쑥스러워 하다가도 나중엔 좋아하길래 스타킹 찢고 사타구니 사이를 종종 애무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애무가 길고 정성을 들여도 그냥 콘돔끼고 정해진 자세 한두게 하고 끝.. 일단은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후로 관계할때도 제가 애무하고 여기저기 빨아서 흥분시키고 사타구니 사이 애무하고 그런 와중에.. 저도 받고 싶어서 자연스레 서로 입으로 해주면 어떨까 하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여자친구 자신이 저한테 성병이 옮을까봐 해줄수가 없다 안하는게 좋고 오빠도 안하는게 좋다 였습니다 좀 놀래서 응? 그게 무슨말이야? 라고 했더니 입으로 하면 자기가 나한테 성병이 옮아서 자궁경부암 같은게 걸릴수 있고 나는 인두암 같은게 걸릴수 있다. 유명 연예인도 걸렸다. 안하는게 좋다. 그리고 다음 얘기가 좀 압권이었는데, 오빠가 그동안 만난 여자들이 그런 성병을 보균했을수도 있다. 위험한건 하지 않는게 좋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맹세코 무슨 업소나 마사지 같은거 가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살면서 문란하게 그런적도 없습니다. 맹세할수 있습니다. 그냥 여자들하고 얘기 잘하고 그런 성격이긴 한데 성병을 스스로 걱정해볼 일은 전혀 없어요. 어무튼 그런 얘기를 진지하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보였길래 뭔가 성병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는건가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다녔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단말인가 생각하니 뭔가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수동적이었나 싶고.. 그리고 성병이건 뭐건 조심하면 좋긴 한데, 나랑 하는걸로 성병 걸리는거 생각하는 사람이랑 관계를 할 자신이 없습니다. 전 육체적인 교감이 매우 중요한데 상대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싶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도 여자친구가 슬쩍씩 제거를 만지는데 막 가운으로 가리고 숨게 되더라구요. 그냥 저는 기계적인 섹스만을 해야 하는지 그런 생각을 하는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너무 우울합니다 가서 안아주고 눈을 쳐다볼 자신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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