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결국 불편하지 않게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0
익명 조회수 : 2377 좋아요 : 0 클리핑 : 0
1주일전(?) 정도에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분에게 불편하지 않게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남자입니다.
기억을 하실련지는 모르겠네요.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09178

요약하자면
제주도 여행가서 친해진 또래 여성분인데
저는 33살 그녀는 31살 둘다 솔로입니다.
당시 생일인 저에게 생일케이크를 선물로 사주었고
저는 그녀의 쾌활함 배려심 아름다움에 큰 호감을 느꼈지만
단순히 여행지에서 만난 호의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지레짐작으로 혼자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쉬운 마을을 안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감정들이 일주일이면 없어질것이라 생각했고 
거짓말같이 일주일이 지나고 삶에 적응하다보니 그일은 나에게 그냥 여행지에서 이뻤던 추억으로만 남아도 너무 좋다고 혼자 자위아닌 자위를 하였죠.

그러던중 오늘 오후에 무언가에 홀리듯 용기가 생겼습니다. 
크게 부담없이 까이더라도 물어나보고 까이자 하는 생각으로 그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때 케이크 사준거 고마워서 그러는데 같이 밥 한번 먹을…래요?

처음에는 그녀는 조금 당황하는듯 했지만?
그냥 부담 가지지말고 선의가 고마워서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흔쾌히 좋다고 같이 만나자고 하더군요! 

유레카!

제주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면서 호감을 표시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할거라고 혼자만의 체념으로 끝냈기에 슬펐는데
다시 만나고 인연을 이어나갔다는것에 너무 좋습니다.

그냥 섣불리 혼자 넘겨짚고 싶지 않고. 그냥 선의로 밥을 먹는것이 맞겠지요.
이것은 소개팅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임? 잘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들어요.
실로 오랜만에 어떠한 사람에게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욕망이 들기도 합니다.

1주일전 고민글을 올릴때
이 여자분에게 부담가지 안는 선에서 호감을 표현하자고 고민을 올렸고
그대로 그냥 숨김없이 표현해서 같이 밥을 먹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부담 느껴지지 않게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고싶은데..
그 당시에 답글로 조언해주셨던분 너무 감사해요. 그분들 말대로 그냥 너저분히 물어보았더니 좋은 결과가 생겼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1-11-11 13:44:24
매우 잘하신거에요 꼭 좋은 인연이되시길~~
익명 2021-11-11 08:51:15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면 , 여행지에서의 만남은 좀 조심스러웁겠지만 이 또한 인연아닐까요?  필연은 우연을 가장해 온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익명 2021-11-11 07:44:20
이제 댕겼으니까.
Attraction 을 제대로 박으세욤
익명 2021-11-11 02:18:43
조급하지 않게 다가가시길
익명 2021-11-11 00:44:28
좋은 인연되시길 바래요!
익명 2021-11-11 00:35:57
좋아요! 멋져요!!!!
익명 2021-11-10 23:59:18
와우~~!!!! 진짜 대박 응원해드리고싶어요~서로 호감으로 이어져 좋은 인연이 되시길 빌어요^~^
익명 2021-11-10 23:13:21
이얏!!! 화이팅!!!!! 내가 다 설레네!!!
너무 조급하지 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데이트 후기도 올려주십쇼!!!
익명 / 감사합니다! 레홀에서 좋은 기운 얻고갑니다!
1


Total : 31086 (546/207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911 섹속 하.. [17] 익명 2021-11-13 2560
22910 익게에… [39] 익명 2021-11-13 4333
22909 레고 좀 아시는분??? [12] 익명 2021-11-13 1988
22908 초킹오르가즘 [8] 익명 2021-11-12 2290
22907 동심의 디즈니세계 [2] 익명 2021-11-12 1395
22906 PS [7] 익명 2021-11-12 2754
22905 안대쓰고 기다린썰 [10] 익명 2021-11-12 2565
22904 Mbti도 사주 궁합도 파국인데 [11] 익명 2021-11-12 1447
22903 ㅎㅎ새벽에 심심해서~ 제꺼 평가좀 [17] 익명 2021-11-12 3613
22902 사정없이 커닐 하고싶네요 [2] 익명 2021-11-12 2204
22901 전20대 후반인데.. [16] 익명 2021-11-11 2562
22900 완벽한 파트너 (남자Ver) [19] 익명 2021-11-11 2840
22899 마음이 맞는 몸친구 [3] 익명 2021-11-11 2252
-> 결국 불편하지 않게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9] 익명 2021-11-10 2379
22897 다자간 섹스 허락할래?? [12] 익명 2021-11-10 3461
[처음] <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