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섹스고민을 한 스푼 곁들인) 신세한탄글  
0
익명 조회수 : 2723 좋아요 : 0 클리핑 : 0
현실에서 말주변도 전혀 없고 늘 겉도는 성격이었습니다.
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사람들 대화에 끼는 것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려웠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한 덕에 몸은 진짜 좋다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인데, 저의 성격으론 매력 어필이 전혀 안 됐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20대 중반까지 와서, 남들은 다들 재미있게 섹스하는데 왜 나는 못할까 싶었습니다.
(저도 경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만, 또래에 비해 재미를 못 본 것은 사실입니다.)
섹스가 정말 정말 진짜 진짜 너무나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입하고 자기소개를 쓰고 보니, 저는 더 이상 뭘 해야 할지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뭐든 혼자 하는 게 익숙한 탓에 남들 앞에서 자기표현을 해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나를 알아주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성격인데,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저를 누가 봐줄까요.

저는 순수하게, 그저 잘 맞는 fwb 만들어서 섹스를 하고 싶을 뿐인데...

쓸데 없는 말이 많았네요.
푸시업이나 더 하고 자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2-03-12 21:23:28
본인이 아무 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생겨요 성격핑계로 누군가 다가와주길 하면 세상에 매력적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먼저 다가갈까요? 연예인급 아니면 뭐든 시도해보세요 아직 젊어요
익명 / 222. 화이팅입니다
익명 2022-03-12 19:20:54
앞에서 말한 성격과 마지막에 나오는 fwb 이 문장이 왜케 이질적으로 느껴질까요
익명 / 아무나 먼저 섹파하자고 다가와”줘” 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2022-03-12 17:16:11
남이 알아봐주지 않아요. 사실 없진 않은데 그거 기대하긴 무리실 것 같아요. 님께서 찾아 나서야 한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정서적 편안함 정도는 조성하셔야 하구요. 시도를 위해 무언갈 하시길 권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는 조심스럽게, 확신이 들어야 합니다. 이런 느낌 있지 않아요? 지금 땡기면 땡겨진다. 여성분들도 그런거 있어요, 오늘 네가 나 땡길 촉이 온다. 그정도까지 가셔야 해요.
익명 2022-03-12 16:35:50
이보게 젊은친구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네
관심사에 동호회나 사람모이는 곳에 가서 관심사 맞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해보시게
일을 만들어야 일이 생기지 않겠는가
포도 떨어질때 까지 나무아래에서 기다리다 굶어죽기 십상일세
익명 / 아~~ 떨어져라 포도야~~0~~
익명 2022-03-12 12:46:18
여자 만나기가 가장 쉬운데...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늘거에요.
오늘 부터라도 동호회든 뭐든 가입해서 모임 나가 보세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10년 뒤에도 똑같습니다.
익명 2022-03-12 10:08:46
모임가서 공감하고 얘기만 잘들어줘도 기회가 옵니다. 너무 다급하게 생갈할 필요는 없는듯요. 제친구는 연애한번못하다가 29살에 공무원되고 1년만에 제가 평생만난여자보다 더 많이 즐기더라고요..
익명 2022-03-12 09:24:04
저도 그래요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섬세해서 배려 잘해줘요 장점도 있어요 본인의 장점을 찾고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으면 좋겠네요 음..네ㅋ
익명 2022-03-12 02:57:57
아직 젊으니까 앞으로 기회도 많이 생길 거예요.저랑 비슷했던 20대인 것 같아 남기고 갑니당..
익명 2022-03-12 01:57:42
소개팅 어플로 여러 여자 많이 만나보면 자연스럽게 늘어
익명 2022-03-12 01:55:05
형 나는 30대인데 아다야 형이면 아직도 희망이있어 화이팅
익명 / 형맞아?
익명 / 몰라 이번생ㅁ ㅏㅇ했음.
1


Total : 31081 (483/207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851 관심없는 여사친 [15] 익명 2022-03-14 3266
23850 오늘 화이트데이였네 [1] 익명 2022-03-14 1443
23849 커뮤니티 여성들을 쉽게 생각하지 말아줘요 [17] 익명 2022-03-14 3362
23848 귀두콘돔이라고 ㅋㅋㅋ [3] 익명 2022-03-14 3175
23847 내일 월요일이네 [8] 익명 2022-03-13 1734
23846 혹시 교회다니시는분 계신가요? [18] 익명 2022-03-13 3137
23845 내가 즐기는 것, 그리고 지금 하고 싶은 것. [4] 익명 2022-03-13 2079
23844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뿐 익명 2022-03-13 1176
23843 [1] 익명 2022-03-13 1313
23842 오미크론 이녀석 [15] 익명 2022-03-13 2068
23841 젊은 남성이랑 만남 하실 여성분 계시나요? [20] 익명 2022-03-13 3635
23840 비오는날은 이불속이 제일 ㅎㅎ 익명 2022-03-13 1745
23839 섹파 [41] 익명 2022-03-12 5404
23838 유명한 bdsm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9] 익명 2022-03-12 3175
-> (섹스고민을 한 스푼 곁들인) 신세한탄글 [15] 익명 2022-03-12 2726
[처음]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