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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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뭔지 모르고 살다가 나이 마흔에 만난 10살 연상의 남자.
여자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그와의 잠자리.. 사정을 못한다. 오랫동안 야동과 손으로만 사정을 해봐서란다. 서너번의 잠자리 후 처음 질내 사정을 하고선 친구에게 자랑하더라.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사정이었다.. 하지만 보빨은 최고였다. 남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생각과 다른 이유로 빠이빠이. 그리고 다음해에 만난 동갑내기 그. 저녁식사 한끼 하자고 만나 헤어질 무렵 같이 자잔다. 황당하기도 하고 부끄럽고 섹스 모르는 나이기에 자신도 없어 새벽 동틀때까지 내차에서 그는 투정부리고 나는 난처해하고.. 그러다 결국 날 밝아 모텔행. 어색함과 부끄러움으로 시작되어., 모텔을 나오면서는 낯뜨거움에 고개를 들 수가 없더라. 지금 생각해도 내정신이 아닐만큼 좋았고 나의 괴성은 온 모텔에 울려퍼졌었다. 오랜 기간의 풀지 못한 내 성을 그날 다 무너뜨렸다. 이후 어쩌다 몇달을 같이 지내게되었고 단 하루도 섹스를 거른 날이 없다. 하루에 몇번을 해도 그는 지칠 줄 몰랐고 나 역시 그를 온전히 받아주었다. 내가 화가 나거나 기분이 좋지 않게 잠들면 어느순간 이불 속에서 보빨을 하고 있거나 내 몸속에 듬직한 그의 것이 쑤욱 들어왔고 그 순간 난 무장해제 되었다. 그와의 잠자리에서 난 시오후키라는 걸 경험했다. 그의 삽입만으로도 충만하고 좋았고 질내 오르가즘도 클리 오르가즘도 다 좋았다. 하지만 시오후키 와 온 몸의 경련..그 느낌을 지금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와 헤어진 후 몇년동안 또다시 남자를 잊고 살다가 최근 한남자를 만났다. 그와의 첫 잠자리에서 시오후키의 느낌을 살짝 느꼈지만 다행히(?) 상대의 사정으로 마무리 되었고 미친듯 오르가즘을 참아내려는 내 모습에 상대는 신기해 하더라. 시오후키 할 것 같아 그랬다하니 다음번 관계에선 기대까지 하더라. 이후 그와의 잠자리에서 매번 시오후키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의 그 느낌과 많이 다르다. 그 전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탈진 할만큼 강렬했는데 지금은 그리 강렬하지도 않고 아쉬움도 남는다. 지금의 그 역시 사정을 조절해가면서 까지 하루에서 몇번씩 사정을 하게 해주지만 난 만족스럽지가 않다. 내 몸이 궁금하다. 시오후키도 궁금하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건지.. 그냥 내 몸이 그 분출의 느낌을 쫒고 있는건지.. 농담처럼.. 다른 사람하고 자도 시오후키를 할까? 이야기하면 그럴거라고..자보라는 그.. 그는 나를 만족 시키고 있다고 아주 자랑스러워 하는데.. 난 그 전의 그 시오후키를 다시 경험하고 싶다. 나도 모르게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온 몸에 진이 다 빠지는.. 오늘따라 헤어진 그가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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