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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자지도 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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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048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 여친에게 문자를 "자니"라고 보내려다 "자지"라고 보낸것이다.
술이 취했던 것이다.
실수를 알았을 땐 이미 전송한 뒤였던 것이다.
해명을 하기에도 난감한 오타였던것이다.
괴로워하다 결국 전여친을 차단해 버리고
그 모든 걸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한것이다.
그리하여 전 여친이 그 뒤 며칠을 밤새워 고민하다 수줍게 답장한 
"보지"는
영원히 아무에게도 전달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우리들의 자지와 보지는 마치 저 우주의 해와 달처럼
두번 다시 같은 세상을 볼 수 없게 된것이다.
어리석은 행복을 껴안고 자꾸 웃기만 하던 날들도 있었다.
해가 기울고 있어도 밤을 본 적이 없으니 무섭지 않았다.
자주 애기하던 미래가 왔지만 지금 이곳에 우리는 없다.
다시는 함께 자지도 서로를 보지도 못할 우리.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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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4-09 22:28:56
이거 개웃기네 ㅋㅇㅇㅅㅋㅋㅋ욬ㅋ
익명 2022-04-09 22:09:34
이거 박민규 작가 글 아닌가요?
익명 / 맞을걸요 워낙 유명해서 걍 퍼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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