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술 말고...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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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뭐해요??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된 그녀랑은 잠깐 연락한 후에 한동안 연락이 없던터였다. 그 전에도 큰 친분은 없던지라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태연하게 댭장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냥 쉬고있어요 -저녁에는 뭐해요~? -저녁은..음...딱히 약속은 없어요 -그럼 만날래요? 그녀랑은 이전에 대화도 많지 않았고 만난적도 없던지라 당황스럽긴 했다. 고민했지만 거리는 멀지 않았기에 저녁은 어떠냐고 물었다. -괜찮긴한데 저녁먹을까요? -저녁도 좋고~ -저녁 그러시면 술!!? 첫만남에 술까진 생각하지 않았고 뭘 원하는지 몰라 조심스러웠지만 우선 물어봤다. 그러나 그녀는 그거도 아닌것 같았다. -술말고 다른거 어때요? 설마..? 했지만 우선 모르는척 말했다. -뭐요?? 그러자 그녀는 먼저 과감하게 나왔다. -하고 싶은데... 싫어요? -아 좋죠~ -그쪽이랑 해보고 싶어요. X시에 거기서 볼래요? -거기로 갈게요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지 않았던 터였다. 처음 연락하게 된것도 내가 먼저 연락을 했던거였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에 맞춰 나갔고 미리 말했던 옷차림의 그녀를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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