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 성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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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이것저것 보다가 레드홀릭을 알게 되서 가입 후 첫글이네요 고민이 있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40대초반 결혼 15년차 부부입니다. 둘째 생기고 거의 6년 정도 리스로 살았습니다. 둘째 생기기 전에도 몇달에 한번? 정도만 관계를 갖었었구요 일단 첫째가 14살이고 둘째가 7살인데 애들이 늦게 자요.. 둘째는 기본이 11시~1시 첫째는 빠르면 1시 늦으면 4시 이렇게 자요 그러다 보니 뭔가 시간이 안맞았고 일단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성욕이 많이 준것도 이유일수 있겠네요 어쩌다 한번 애들이 일찍 잠들어서 시도해보려 해도 와이프가 엄청 건조해서 조금 하다 보면 아프다고 해요. (삽입 전 전위는 보통정도 하는 편입니다.) 집에 젤도 없고 해서 시도하다가 끝도 못보고 끝나고... 그러다가 제가 네토관련 글을 보게 되었는데 단순 호기심일수도 있겠는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 둘째 생긴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애들 맡기고 둘이 토요일 하루 데이트를 했습니다. 둘이 몸이 안좋아서 마사지 받고 맛있는거 먹고 한강 데이트 하고 마지막으로 모텔 대실했어요 거기서도 역시 젤이 없어서 중간에 끝났어요. 처음으로 진솔하게 대화를 했어요 와이프는 제가 두번째다. 저 전에 한명하고 한번 해봤다. 그래서 본인은 잘 못한다. 가슴은 기분이 좋은데 밑에는 느낌이 이상하다, 아픈건 아닌데 이게 좋은건지 그냥 찌릿하기만 하다 이정도에요 저도 솔직하게 얘기 했습니다. 나는 사실 당신이 다른사람이랑 하는걸 가끔 상상하면서 혼자 해결한다. 당신 생각은 어떠냐. 당신만 OK 하면 그렇게 해봤으면 좋겠다. 싫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강요를 하진 않을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처음엔 가만히 있어서 괜찮을줄 알고 그럼 내가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이랑 하는건 어떨거 같아? 하고 물어보니 좀 있다가 그런건 그냥 상상만해 라고 했는데 건조했던 그곳이 엄청 촉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하면서 여보가 부담스러우면 성감 마사지라고 있는데 그걸 받아보는건 어떨까 했더니 좋다 싫다 얘기가 없더라구요 이걸 yes로 받아들여야 할지 no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얘기해보려구 하는데 사실 와이프가 많이 순진(?)한편이여서 괜히 제가 좋자고 와이프를 좋지 않은 길로 인도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즉흥적으로 쓰는거라 두서 없이 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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