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정은 보이지않는 타투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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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sting762/202 (퍼옴) 누군가의 몸에 익숙해진다는건 생각보다 두려운 일이란 걸 알 것 같아요 생각보다 성숙하지 못했던 기혼 남녀가 깊은 관계를 지속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란 걸 어렴풋 느꼈을때.. 그때 그만 했어야 했는데 그 시기가 애매하게 지나버리곤, 더욱 애매하게 몸정을 타투처럼 새겨버렸네요 만남이 지속되고 늘 새롭게 하나하나 알아갈수록 기대감과 설렘으로 항상 새롭고 색다른 시간이었고, 마무리는 최고의 만족감과 극치감으로 합치되었던 시간.. 그녀가 좋아하던 달달하고 강렬했던 몸짓으로 몸 구석구석 은밀하고 깊은 부위까지 충분한 만족과 깊은 쾌감으로 몸에 새기게 되고 나 또한 내 몸에 하나하나 그녀의 흔적이 남아 생각만으로도 찌릿한 느낌이 사라지질 않아요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한 지 2주가 다 되어가지만, 짧은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 그녀에게 한마디 답변도 못했습니다 어제는 그녀가 생각나 카톡 프로필이 바뀌었나 싶어 보다 그녀가 보낸 톡 읽음표시 1이 바로 사라짐을 보이는 미련까지 들켰네요 차단을 하면 그만이지만 마지막 그 끈을 놓기가 쉽지 않네요 시간이 지나면 이 타투 지워지나요..? 우린 언제 어른이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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