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빳빳하게 서 버린 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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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솔솔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얇은 슬립을 살랑거리니 방금 전 샤워하고 나온 보송한 살결을 쓰다듬는 손길처럼 부드럽다. 자야겠는데... 오늘은 그냥 자려고 했는데... 발칙하게도 가슬거리는 슬립에 닿은 꼭지가 금새 빳빳하게 서 버렸다. 가슴에 손을 가져가 검지손가락으로 꼭지 주위를 살살 돌리다가 엄지와 검지로 꼭지를 지긋이 눌러 잡고 좌우로 살살 비틀다 있는 힘껏 냅다 비틀어 버린다. 바람이 슬쩍 다녀가며 쓰다듬어 촉촉해지던 보지에선 비틀린 꼭지와 함께 입에서 나온 외마디 신음에 보짓물이 왈칵 쏟아지며 금새라도 애널까지 흐를듯 가랑이 사이를 적셔댔다. 허락도 없이 선 꼭지도 한번의 비틀림으로 흠뻑 젖어버린 보지도 오늘밤 호되게 혼나고 싶은데... 혼날 준비가 되어 있는데... 혼내줄 주인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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