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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독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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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601 좋아요 : 1 클리핑 : 0
기억하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얼마전 성중독으로 글썼던 사람이에요.
그이후로 몇분께 상담을 드리게 됐어요.
결과부터 얘기하면 저는 성중독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섹스중독이라고 아무나랑 섹스할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요. 쉬운 여자로 보였겠죠.
각종 자격증에 수료증만 있으면 뭐하나요. 결국 그들도 사람인걸.
견물생심이라고 눈앞에 섹스할 기회가 놓이면 사리분별 못하고 덤비네요.
적어도 제가 만난 상담사들은요.
급한 불을 꺼주겠다는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둥
한번 사는 인생인데 뭐 어떠냐는둥
상담비는 상담비대로 받고 결국 자기 좋자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모든 상담사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운이 없었던건지..
큰 상처가 되기 전 발을 빼서 다행이지만
평생 제가 안고 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할래요.
토요일에 우울한 글을 써서 죄송해요.
레홀에 계신 다른분들은 부디 건강한 섹스 하시기를.
저처럼 섹스에 중독되어 힘들어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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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07-25 17:32:42
자격증도 돈만내면 자격증이랍시고 주는 (돈내고 사는 격의 무쌀모 자격증) 것이 있고, 학사 석사 인턴과정 다 거쳐가며 따는 자격증이 있어요.. 잘 알아보고 상담사 만나셔야해요
익명 2022-07-24 14:38:54
다른 쪽으로 풀어보시죠?..사진 촬영도 좋을 듯한데....어차피 누구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탈출구가 필요하잖아요?
보통은 술로 푸는데 사진으로 자신의 끼(?)를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익명 2022-07-24 00:06:42
저도 섹스 좋아하고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런걸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런식의 행동은 정말 상식 이하라고 생각해요.

얼마전에 어느 아는 이혼한 여자 동생 되는 사람 있는데...
직장은 있지만 그래도 힘들게 사는 사람이에요.
이사를 해야하는데 이사비용이 부족해서 쩔쩔매고 있는데
다른 아는 남자분이 자기와 잠자리를 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당장 관계를 끊었다고 합니다.

제가 그냥 돈 빌려주고 알아서 잘 갚으라고 했어요.

갑자기 Epik High의 One 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 노래를 발표하고 나서 우울증 환자들에게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군요.

성중독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찾으시기 바랍니다.
익명 2022-07-24 00:02:46
상담이라는 것 자체가 불필요할지도 몰라요
그냥 그 슬픔을 같이 울어주면 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익명 2022-07-23 22:30:10
혹시 제대로 된 상담소 가신 거 맞으신가요? 내담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는 금지되어 있는데...
익명 2022-07-23 21:31:02
개인적으로 감정적인 문제들은 동성, 그리고 연령대까지 비슷한 경우가 가장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성과 관련된 이슈는 더욱 예민하기도 하죠.
본인의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해 보고자 하는 의지로 시작한 일에서 상처를 받았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이 문제인 거지 쓰니 님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힘내세요!
익명 2022-07-23 21:15:16
요즘 활발히 활동중이신 자칭 성상담심리사 인가 ㅡㅡ;;;
익명 / 저 K1NG 입니다 자중하시죠
익명 2022-07-23 20:09:14
네? 지금 내가 잘못 본거아니죠? 상담핑계로 들이댄다구요? 미친놈들이. 여자한테가세요
익명 2022-07-23 19:43:01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아무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길
익명 2022-07-23 18:38:48
하.. 누구를 격으신 것인지 알것도 같고 하지만..
아무쪼록 더 좋은 방향으로 에너지를 방출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익명 2022-07-23 17:36:57
레홀분들인가요...?
익명 2022-07-23 17:01:27
어디서 상담 받으셨나요?;;; 정신과로 가보세요
익명 / 괜찮으시다면 관련 상담 경험 많으신 정신과 개업의 분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병원 지리적 특성 상 비슷한 상담 많이 들어온다고 얘기 들은적 있어요.
익명 2022-07-23 16:39:55
뭐든 야매말고 오피셜로 찾으셔야합니다.  정신과쪽으로 여의사님 검색해서 상담받아보세요.
익명 2022-07-23 15:28:18
주변에 상담사들.. 진짜 제대로 된 사람 하나도 못봄.
특히 성상담? 근데 이걸 광고까지 한다? 백퍼임.
여기다 경험담까지 늘어놓는다? 만퍼센트.
익명 2022-07-23 15:09:10
정말 심각하네요.. 상담사들이 저렇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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