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향자임을 알게된 순간들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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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18663 2 :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18674 3 :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18697 4 :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bd_num=118735 제가 작성했던 4편까지의 내용들 위에 링크걸어뒀습니다. 혹시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귀찮게 일일히 찾지 마시라고 남겨둡니다. 이번 5편은 지난 4편에서의 스위치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A라는 친구와 함께했던 많은 플들 중 개인적으로 스팽킹을 할때의 분위기나 강도 상처 이 삼박자가 제일 잘 맞았던 일화를 적어보려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A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나는 스위치중에서도 스팽커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되었고 현재는 스위치라기보다는 스팽커가 나의 성향임을 굳히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성향이 나한테 제일 잘 맞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플이기도 하니까 우리는 첫 약속 이후에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꾸준히 이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마음 먹고 구체적으로 룰을 정하고 만날때마다 그걸 토대로 벌매를 정산하기로 했었다. 물론 첫만남 이후에도 한동안은 서로에게 어떠한 스킨십도 엉덩이 외에 어느곳도 터치도 없었던건 마찬가지였다. (지금 그때당시를 떠올리면 내 소중이는 항상 플을 할때마다 터지도록 빳빳해져만 있었는데 정말 아무터치도 없이 시각적인 자극 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라도 다른 터치를 요구하거나 물어보지 않았던 나도 , 늘 맞는것만으로도 물을 뿜어내면서도 다른요구나 질문을 하지 않았던 A라는 친구도 서로 대단하긴 했네..) 그렇게 무난무난하게 지내던 와중 A는 나에게 정말 큰 잘못을 했었다. 그 잘못은 우리만의 룰이였고 서로 만날때 어겼었던 것이기에 자세히 적진 않겠지만 정말 큰 잘못을 했고 이 잘못을 계기로 나는 우리의 관계를 끝내려 했다. 실망을 많이 하기도 했고 , 우리가 정한 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였고 , 이 룰은 A도 그렇지만 나역시도 절대 어기지 않겠노라 약속을 했던 사안이었기에 그만큼 중요했고 그만큼 화가 많이 났다. 나는 A에게 내가 이렇게 화가 나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우리가 즐겁자고 하는 플레이에 내 감정이 들어가서 혹시라도 너가 다치게 된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될수 있고 , 우리의 관계 자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이야기 하며 잠시간 연락을 서로 하지 않고 날짜를 정해놓고 그때 다 터놓고 이야기 하자고 말을 했다. 그렇게 그 정해진 날까지 A는 나에게 몇번 연락시도는 했지만 나는 안읽씹을 했고 정해진 날이 되어서야 우리는 다 터놓고 이야기 했다. A는 본인이 잘못한거 정말 잘 알고있고 , 시키는건 뭐든지 할테니 우리의 관계가 이렇게 끝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그때 나는 이제와서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시키는건 뭐든지 다한다고..? 내가 너에게 섹스를 요구하면 어떡하려그래?' 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 우리의 관계에서 섹스는 분명히 없기로 했었던 것이기에 입밖으로 내뱉지 않았고 그냥 우리가 만날날을 정하고 정말 많은 댓수를 당구큐대로 때리기로 했다. 우리는 그렇게 만나는 당일날이 되어서 만나게 되었고 나는 일부러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무서우라고 A는 역시나 내가 평소에 만날땐 재밌게도 이야기하고 같이 웃으면서 놀기도 했는데 그날따라 한마디도 없어하니 괜히 내 팔을 툭툭 쳐보기도 하고 고개를 숙이며 걷기도 하며 굉장히 긴장한게 느껴졌다. 그렇게 우리는 모텔에 들어섰고 나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옷을 다 벗으라고 이야기를 했고 , A가 다 벗자마자 A의 등을 눌러 침대에 손이 닿게 한 채로 정말 이렇게 급하고 이렇게 빨라도 되나 싶을정도로 60대정도를 손으로 엉덩이를 무자비하게 내리쳤다. A는 정말 발을 심하게 동동 구르고 손을 엉덩이에 갖다대기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지만 내가 A의 손을 잡고 묶은것만으로 충분히 제압이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60대정도를 내리친 뒤 뒤늦게 나도 내 손이 아프다는게 느껴졌고 , 그때부터 당구큐대로 우리는 약속을 250대로 했었다. A는 본인이 큰 잘못을 했기에 당연히 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핸드스팽만으로 부들부들 떨리는게 느껴졌고 , 나는 애써 모른척 하며 준비한 큐대로 한대 한대 정말 강력하게 때렸던 것 같다. 그렇게 한 100대정도 때렸을 때 A는 울면서 이야기 했다. "제발... 제발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 나 진짜 너무 아파... 내가 정말 잘못했어.." 라며 무릎까지 꿇고 이야기 했다. (이때 약간 재밌었던게 얼마나 아팠으면 본인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릎꿇고나서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닿으니까 아팠는지 소리를 갑자기 짧게 질렀는데 어이없어서 웃겼음..ㅋㅋ) 나는 솔직히 이친구와 플을 여러번 진행하면서 내 성향에서 느꼈던 부분은 , 스팽은 정말 좋지만 그 최대치가 피멍까지가 내가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였고 거기서 피가 날정도로 하드하게는 하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이미 A가 나한테 무릎꿇고 이야기 할때에는 엉덩이가 피멍이 충분히 들고 붓기시작할 정도였기에 나는 알겠다며 그만뒀다. 내가 그만두고 나서야 더 긴장이 풀렸는지 정말 많이 울었고 , 본인이 우는 이유는 너무 아파서도 맞지만 그것보다 우리의 관계가 끝날뻔 했다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었다. 나는 진정시키기위해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에 약도 발라주고 얼음수건도 대주고 꾸준히 엉덩이를 만져줬다.(사실 우리가 플파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이정도까지 심했던적은 거의 처음이라 분위기나 강도나) 이렇게 우리는 어느정도는 화해를 했다고 생각을 하며 슬슬 옷을 입고 나가려던 찰나에 A가 갑자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잘못을 했고 , 그래서 내가 맞아야 하는 상황에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역시나 플을 먼저 멈춘것도 나인데 모든걸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뜬금없이 이런이야기를 하길래 나는 솔직히 좀 이런 쑥스러운 말들은 못참는 성격이라 애써 둘러댔다. "뭔소리야 빨리 옷입어 가자" 그때 A가 머뭇머뭇하며 무릎을 꿇고 내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 했다. "일로와봐... 솔직히 나도그렇고 너도그렇고 넌 맨날 나 때리고나서 내 소중이에서 물 나오는거 보면서도 닦아주기만 하고 우리가 아무리 터치가 없기로 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참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어 솔직히 최대한 배려를 해주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근데 나는 항상 느꼈거든 너의 무릎에 엎드리면 너의 소중이는 항상 빳빳해져있었다는걸 , 일로와봐.." 라며 갑자기 옷을 입고 있던 나를 불러들였고 , 무릎꿇고 있던 A앞에 서니 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갑자기 본인의 입에 넣기 시작했다. '어..? 이건 뭐지... 우리가 이런행위를 하지 않고 스팽킹만 하기로 했던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A와 관련된 것인데 A가 이걸 깨버리네... 뭘까 이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며 나는 그대로 굳어있었고 , A는 세상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가 제 5편까지의 내용이고 , 제가 이번 편에서 작성했듯이 우리는 단순 스팽이 아닌 섹스까지 이어지는 상황들이 발생했고 , 그 뒤로 제가 또 한번 정립한 저의 성향에 관한 정의는 기존에는 섹스와 SM을 분리해서 생각했다면 , 이날 경험을 토대로 느낀 저의 정의는 일반적인 섹스도 연인끼리의 사랑이 포함되어있다면 정말 좋지만 , 스팽은 나에게 섹스를 할 때에 더욱 더 흥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흥분제 같은 느낌이다. 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지금도 SM과 섹스를 분리해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함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모든분들의 의견은 존중하고 저의 의견은 이렇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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