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진지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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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났던 친구가 제목 같이 이야기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엄청난 배신감과 함께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래 남 뒷담화를 전혀 까지 않는 스타일인데 배신감이 들어 익명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저는 롱디 였습니다. 하여 자주 만나지는 못하구 2주에 한번 보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연락은 매일 수시로 하구요. 저는 원래 매일 연락은 하지만 막 수시로 뭐 할때마다 연락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 친구는 일어나서부터 아침, 점심, 저녁, 잘때 수시로 무언가를 하는지 제가 자기한테 전화를 해서 공유하길 원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점점 왠지 제가 보고(?)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제가 먼저 연락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하루에 통화를 꼭 2번씩 하려고 하니 할말이 나중에는 별루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냥 일상 이야기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매일 매일 하루에 기상, 아침, 점심, 저녁, 잘때 수시로 카톡으로 이야기하는데 대체 잘때 무슨 할말이 잇을까요??? 그렇다고 그 친구가 막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소위 리액션을 잘 해주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대체 무슨 말을 하라는 건지 참... 그리곤 제가 한번이라도 기상, 취침시 전화를 하지 않으면 눈치를 주며 화를 냅니다. 더욱 황당했던건 이 친구가 소위 이야기하는 금수저의 딸이었습니다. 서울 방배동에 숲세권의 시가20억 상당의 아파트에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백수였습니다. 근데 저를 만나면 돈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는 한달에 백만원씩 용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는 매번 데이트 비용으로 10만원 이상씩 지출을 하는데 본인은 제가 3번정도 사면 한번 차 한잔 사는 정도 였습니다. 웃긴건 제가 밥, 술, 호텔비 다 내는데 밥이랑 술은 반드시 자기가 먹고 싶은곳 가고 싶은곳으로 지정 했습니다. 물론 제게 먹고 싶은걸 물어보지는 않구요. 또 이 친구가 엄청난 맛집 탐방녀라 전국에 있는 맛집이 지도에 다 입력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지역에 여행을 가도 어느 지역이든 맛집에 입력되어 있어서 저기로 가야한다고 하곤 하였습니다. 평소 저를 보지 않을때는 친구들이나 아는 누나들과 미식 탐방과 함께 와인을 먹으러 다닙니다. 이러니 제 입장에서는 '배려'가 없는 이 친구가 상당히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 마인드는 남자가 당연히 그정도는 사야지 남들도 다 그러는데 하는 이야기를 제게 하곤 하여서 제가 허심탄회하게 고민 아닌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애매 하였습니다. 또 평소 결혼에 대해 이야기할때 자기는 반드시 부모님 옆에 살아야 된다고 제게 강요 아닌 강요를 넌지시 건넙니다.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 옆에 조금만 아파트가 하나있는데 서울 아파트 치고는 가격이 저렴해서 그곳에 살며 부모님이 사시는 아파트의 시설을 이용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제게 하였습니다. 아파트를 봤는데 석식 제공에 영화관도 운영하고 후덜덜 하더라구요...... 이러한 사항이 있었지만 참고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정도로 배려심이 많았다고 생각했으나 지나고보니 친구들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하네요. 이런데 그 친구가 제목처럼 '저만 진지했나봐요...;이야기를 하는걸 들은 순간 열이 좀 받았습니다. 사실 욕을 해도 시원찮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가치도 없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이라이트로 가서 여러번 데이트 후 그녀와 같이 호텔로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놀란것이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의 그곳이 홍수난것처럼 너무 젖어 있는것 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대체... 이 여자는 뭔가? 아무튼 처음 관계를 가지는데 그녀는 또 모텔은 싫다고 하여서 신라 계열의 호텔로 왔습니다. 물론 제가 냈습니다^^;;; 1박 2일 동안 대략 8번 정도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횟수를 세진 않았지만 그녀가 말하길 8번이라 하엿습니다. 저도 처음 그녀와 할때 너무 좋았습니다. 아니 소위 말하는 속궁합이 너무너무 찰떡 궁합처럼 맞았습니다. 그전에는 속궁합이 맞는다는게 존재할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녀와 하며 그런 의심을 떨쳤습니다. 그녀는 저의 것을 보며 너무 크다며 만족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저는 그녀와 합체시 그녀의 것으로 부터 엄청난 흡입력을 느꼈습니다. 얼마나 흡입력이 강하던지 제껄 진짜 빨아들이는 느낌이 너무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8번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물론 둘다 매일 운동을 많이 해서 체력이 좀 좋앗습니다. 한명은 헬쓰, 요가, 테니스 한명은 헬쓰, 등산, 골프 제가 그 친구에게 정이 떨어진 결정적 이유는 '배려심'부족 때문이었습니다. 그날도 그녀가 가길 원하는 고깃집에 갔습니다. 이름있고 포장마차 느낌의 고기집인데 그녀가 맛있다며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물론 고기가 쪼금 비쌋습니다^^ 자기가 목이 너무 마르다며 생맥을 시키던 그녀는 고기를 맛있게 다 먹고 저와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디로 갈까 이야기하던중 갑자기 그녀가 짜증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그날이 무지하게 더운 서울 날씨 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짜증을 내는데 저는 눈치를 보며 근처 카폐를 가자고 하였습니다. 카폐를 가서는 짜증을 계속 내는데 이 여자가 정말 정이 뚝뚝 떨어졌던게 짜증 내는 이유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 가략을 아무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녀의 짜증을 들으며 앉아 있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곤 거리로 나와 이리저리 한 1시간 정도 또 방황을 하였습니다. 둘다 말을 하지 않으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빙빙 돌기만 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집에 간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순간 빡이 쳤지만 내색하지 않고 데려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사코 만류하는 그녀를 데리고 지하철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한사코 개찰구로 들어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간다고 이야기만 계속 하면서 딴청을 피우고 저보고 빨리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역에서 실랑이를 한 30분 한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보통의 남자들은 오만정이 다 떨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꾹 참았습니다. 여자친구니깐. 결국 제가 포기하고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뒤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끝까지 그곳에 서 있었습니다. 속으로 정말 수백번이나 '저 여자가 대체 뭐를 하자는 건지. 돌으건지. 너무나 이해할수 없네'라는 생각을 계속 되뇌었습니다. 갑자기 그녀가 저에게 손짓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가 뭐지? 하며 또 호구같이 그녀에게로 갔습니다. 갑자기 제 손을 잡으며 저를 이끌고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목이 마르다며...... 아니 그러면 혼자가면 되지 집에 간다구 해놓고 저를 불러서 편의점에 같이 가자는건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 인가요?? 속으로 욕을 했지만 다시 순순히 가줬습니다. 편의점에 도착후 그녀는 시원한 음료를 사먹었습니다. 그리곤 갑자기 저보고 술을 한잔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짜증내고 화내고 이유도 설명을 2~3시간 동안 안해주다가 갑자기 집에 간다 했다가 안가고 제게 술을 마시러가자는 그녀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녀의 의견을 따라줬습니다. 택시를 타고 서초동으로 향했습니다. 그녀가 안다는 술집으로. 그렇게 가다가 택시에서 내려 그곳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점점 골목길로 들어가며 모텔촌 근방으로 향하는 것이엇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냥 모텔이 있는곳 근처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갑자기 지나가던 호프집을 보며 이곳이 좋아 보인다며 이곳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가려던 곳으로 안가고 여기 가도 되냐고 재차 물었고 그녀는 너무 덥다며 어디든 들어가고 싶다며 이곳으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술을 시키고 앉아 있는데 또 말을 하지 않는 것이엇습니다. 같이 있는 것이 즐거워야 데이트 비용도 안 아까운데 고기에 술에 카폐에 전부 제가 내고 다시 호프집와서 제가 내려니 돈이 그렇게 아깝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말도 하지 않고 짜증만 내는 여자친구를 몇 시간동안 앞에서 보려니 여간 고역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고 4시간 정도가 지났나 그녀가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서야............................................................................................................ 그렇게 사람을 힘들게 못살게 굴어놓고 지금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빰이라두 한번 후려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사이므로 웃으며 이야기 들어주었습니다. 결론은 '제가 하러 가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자기는 오랜만에 보는거라 ㅅㅅ가 너무너무 하고 시픈데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자기가 너무 심통이 나고 열이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너무나 황당하였습니다. 그냥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그걸 하지 않고 4시간동안 제가 개고생 한걸 생각하니 너무 열이 받았습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너무 치밀어 화장실을 간다하구 거기서 숨을 내쉬며 진정하였습니다. 이성을 찾고 생각을 해보니 술을 마시고 싶다며 이상한 골목골목으로 빙 둘레 오랜시간 걸어 왔는데 하필 그곳이 모텔 앞이라는 생각이 순간 스쳐갔습니다. 아...술을 마시고 싶은게 아니라 이 여자가 ㅅㅅ가 하고 싶었던 거구가 싶어 밖으로 나가 바로 앞으로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모텔로 가서 제가 또 결재하였습니다. ㅋㅋㅋ가서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저를 원망아닌 원망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의 분노를 잠재우려는 분노의 ㅅㅅ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평소보다 더 큰 비명을 지르며 너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풀로 대실 시간을 꽉 채우는 ㅅㅅ를 하며 둘다 너무 지쳐 걷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분명 묘사가 별루 없어서 아쉬워하는 분이 계실텐데 다시한번 상기시켜드리면 제목은 저의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입니다. ㅋㅋㅋㅋ 기회가 되면 썰을 다른곳에서 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만난 최고로 성욕이 강한 친구였으니깐요. 평소 못해본 체위를 정말 다양하게 했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교훈은 남자들이며 너무 배려하는것도 다 좋은게 아니고 너무 배려하지 않는 것도 좋은게 아니니 뭐든지 적당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게 섹스든 Relationship이든 일이든 적당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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