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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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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아니어도
자랑할만한 멋진 숙소가 아니어도

너와 있으면
어차피 너만 보여

낮게 깔린 건물들 옆을 지날때
꽉차게 익은 논밭을 지날때

이런 곳에서 여생을 보낸다면 어떨까 상상도 해봤어

딱히 아름답지 않은 길가에
잠시 차를 세우고
담배 한개비 피우는

이런 여행도 좋다

다시
가을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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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10-04 21:00:53
참  멋진 시 같은 글입니다. 행복하세요
익명 2022-10-04 19:17:22
님과 함께면 뭔들 안좋을까요ㅎㅎ
익명 2022-10-04 16:43:55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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