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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과 만났지만 항상 끝은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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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984 좋아요 : 0 클리핑 : 0
지나고나면
저에게 과분할정도로
좋은분과 연애를 했어요.

부족한 저를 너무 잘 포용해줬죠.
그런데 끝이 항상 좋지 않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걸까요?
전 연애에서의 결점을 깨닫고 
다음연애에서 그 결점을 고치고 조심해도
또다른 결점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제는 나라는 사람에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잃은것뿐만 아니라
저의 세월과 모든걸 잃은것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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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2-10-28 20:00:05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람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은 변하죠. 끝이 좋은 이별은 없답니다. 상대에게 다 맞출 필요도 없어요. 안맞는 사람과 애쓸 필요는 없답니다. 애써 지켜야 하는건 이미 사랑이 아니기에
익명 / 맞아요
익명 2022-10-28 18:08:57
그 사람 앞에서 보일 결점을 계속 수정하다보면
그 사람이 사랑할 결점이 없어져요
모든게 누구를 위해 맞추기만 하는 사랑은 되려 저항이 없어서
집착이 곧 권태로 보이고 소중함을 몰라 떠나게 되거나
지겹다고만 생각하는 자신이 미워서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
결점없는 사람 없고 결점 또한 님의 본모습이니 남의 틀에 맞추기보다 인정하고 자신을 정당하게 여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익명 2022-10-28 14:46:12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너 없이는 너무 힘들 것같다고
우는 연인을 보면서
화자는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나는 왜 그렇게 너와 세상 사이를 빈틈없이 메우려 했나. 그러려고 애를 썼나. 아니 그게 가능은 한거였나.
한탄스러웠대요 본인 스스로에게.
애쓰지 않고도 편안한 상대를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안되면 그냥 사는거구요...
주문을 걸어 드립니다.
익명 / 아
익명 2022-10-28 14:08:35
예전에 어딘가에서 결혼에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젊은 남편이 부인과의 맞지않는부분을 토로하며 노부부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오래 사랑하며 사셨냐고, 어떻게 맞추셨냐고...
그랬더니 이런대답을 하더군요
아직도 맞출것이 많아서 더 사랑한다고...
포커싱을 바꿔보세요~
안맞는 결점을 문제삼지말고 잘맞는 장점을 기뻐하고 안맞는부분을 맞춰가면서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사랑이 더 커지리라 확신합니다~^^
익명 2022-10-28 14:05:57
탓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쓰니님의 문제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에게 완벽한 사람은 있을수 없죠 ㅎㅎ
같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겐 다르게 받아드려지니까요

다만, 상대방이 그 행동이 싫다면 자제할 필요가 있고
원하는것을 조금 더 해주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최소한 그것에 대해 서로 만족할만한 합의를 해야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요즘 여자친구와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싸우고, 대화해보려해도 쉽지만은 않네요 ㅎㅎ

가장 좋은건, 내가 바뀌지 않아도 날 온전히 좋아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것,
상대방이 바뀌지 않아도 내가 온전히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

이게 최고인데, 어려우니 서로 맞춰가는 부분에 대해 깊게, 자주 대화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저도 이 부분에 대해 '내가 아직 이 사람을 온전히 감싸줄만큼 큰 사람이 아니구나, 아직 작은 사람이구나' 하고
종종 반성합니다 ㅠㅠㅠ

쓰니님도, 저도 조금 더 큰 사람이 되어봐요 ^^
잘 맞는분, 좋은분 만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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