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 / 안정감을 추구하는 본능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ㅋㅋ 인간은 다 불안하도록 설계돼서?
└ 익명 / 태어나기 전 부터 이미 경험했잖아요 그리고 죽음은 갈등도 고뇌도 없으니 안정이라고 본다면 불안의 설계하곤 먼 것 같은데요
└ 익명 / 본문과 죽음은 무관한데 과연 어디에서 죽음을 읽으신 걸까 의아해요 내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 싶고,, 다만 누군가의 죽음 그 어딘가에는 지워지지 않는 갈등과 고뇌가 있지 않을까 헤아리고 싶다고 한다면 이건 과연 오만일까요? 최근 좀 진득하게 생각해오던 주제라 반가워서 댓글이 길었습니다 ㅎㅎ
└ 익명 / 그냥 거기까지 생각이 가닿은거고 죽음에 갈등과 고뇌가 왜 남겠어요. 그냥 다 흩어지고 추억만 남아서 거기에 집착하는 사람만 있겠죠
└ 익명 / 역시나 자살은 종결이 아닌 무책임의 끝이구나- 하는 생각은 좀체 안 변하네요 ㅎㅎ 생각 나눠 주셔서 고마워요 좋은 매일 보내세요
익명 2022-11-20 21:17:22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기적이니까요
└ 익명 / 기적의 사전적 정의가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래요 맞아요 그쵸 정말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