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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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에 나온 아주 극적인 이유
그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몇일전 내 앞날을 극도로 걱정하는 유명한 아줌마 하나랑 너, 나 셋이 밥먹었지 그때 그 아줌마가 내 sns보고 작은 오해를 한 부분이 있었고 분위기상 그걸 반박하기에 타이밍을 놓쳤지 근데 넌 알꺼야 그 오해는 아주 작은 일반적인 오류고 내 속마음은 다르다는거 그리고 넌 말빨이 좋지도, 재빠르지도 않으니 받아치지 못할꺼라는거 알고있었어 근데 그 이후 넌 돌이킬수없는 말을했지 내 갈등, 고민, 의도를 알면서 타인의 말에 동의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나의 말에 넌 "나는 왜 그렇게 말하면 안돼"냐는 말을 던졌고 난 거기서 무너졌다 널 싫어한다는 이유로 sns차단한 사람을 나에게도 차단하라고 화내서 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놓쳤는데 넌 거기 무책임하더라? 정작 내가 싫다는 사람은 차단 안하면서 나 아플때 괜찮냐고 물어봐준적 손에 꼽고 데이트 후 집에 잘 들어갔냐고 먼저 카톡하는것도 내가 해서 한거지 너 후회하는 나 다치던 날. 넌 멀다고 우리집 안왔지? 나는 멀디 먼 너네집, 네가 입원했을때 그 병원을 찾아갔어 네 컨디션에 오락가락하는 변덕 버티기 힘들었다 이상하지? 왜 샤워하다 멍하니 있다가 그 상처들이 생각나면서 화가날까? 참다가 이번에 터졌네 원나잇상대 찾다가 서로 파토나도 네가 행동했던거에 비하면 공허하지도 않더라 짜증은나도 편해 남처럼 말하는 너에 비하면 날 잘 안다고? 내가 어딨는지 믿을 수 있니? 확실해? 니가 그랬지 나 바람피우면 이별의 이유가 바람이 아닌 환승으로 해주겠다고 레홀한다고 할 때 어차피 선 넘을꺼면 확실하게 넘어서 다 이기고 돌아오라고(나 광야로 나가는거임?) 그래 네 말 그대로 실천하게 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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