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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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몸이 안 좋았다 피곤해서 몸이 아픈건지 마음이 아파서 몸이 아픈건지 알 수 없었다 너도 이렇게 아프겠구나... 하던 참에 너에게 전화가 왔다 "나도 아파" 일 마치고 네가 달려왔다 그만해야지 입버릇처럼 말해도 너는 나를 아직 사랑한다 죽 나눠 먹고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가는 네 차를 뒤에서 바라본다 내가 뭐라고.. 이 사랑이 진짜로 끝이 나도 기억하고 싶다 내가 이런 사랑을 받았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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