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만 치지않으면.. 이라는 생각으로
사랑을 하셨다니 말씀대로 오만하셨네요.
무조건 상대방을 위한 헌신해야 한다는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랑은 후회가 남죠.

저도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제가 할수있는 진심과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던 시간이라 후회도 미련도 없더라구요.
내가 어쩌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그가 정말 최선을 다하지 않는건가
헤어지기전 오래 그리고 아주 많이 생각을 해보고
마음을 내려놓아 보며 고민도 많이 했어요.
결론은 서로의 노력이 사랑이 부족한게  아니라
더 이상 우리는 맞지않는 사람이였고
잘 맞춰져서 돌아가는것 같던 톱니바퀴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깨지고 틈이 생겨
잘 돌아가기 어렵다는걸 알았어요.
왜 깨졌는지 원인을 알아내려고 하기엔
너무 늦었고 맞지 않는 톱니바퀴를 맞춰서
돌리고 있던 둘 중 저는 많이 지쳤더라구요.
더 이상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멈추는게
맞는거 같아서 시간을 가지자는 그에게
제가 먼저 시간은 의미가 없을거 같다고
그만하자고 말했어요.
그렇게 4년의 사랑은 끝났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지금 저는 평온해요.

지난 사랑을 잘 돌아보고 잘 마무리해주세요.
잘 마무리해야 인연이 다시 잘 온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