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레홀 눈팅한 감상
25
|
||||||||
|
||||||||
고인물 중에 고인물인 눈팅러입니다
연말 슬로우하게 가는 시즌을 맞아 간만에 며칠 눈팅해봤는데 느낀 점 끄적끄적 해봅니다 심심해서 쓴거고 별 생산성이 없는 글이니 거슬리면 패스 하시길 1. 글이 세줄을 안넘어간다 하고 싶고 싸고 싶고 박히고 싶고.. 하싸박이 나쁘단 거 아닌데 섹스를 배설처럼 생각하는 거 같아 좀 그래요 섹스는 좀더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차원적으로는 배설이겠지만 상대와 내가 행하는 바에 따라 섹스하지 않는 상대와는 절대 교류할 수 없는 감정과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세줄글들 보고 있으면 오히려 성욕이 없어지는 느낌이예요 소위 말하는 섹무새분들도 배설을 못해서 라기보다는 결국 외로움에 방점이 찍혀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면 자신의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해서 비슷한 니즈를 가진 유저를 만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한 곳이 레홀 아닌가 싶네요 조금만 공을 들이면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세줄보다는 더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심사가 꼬인 유저들이 많아졌다 얼마전에 바람을 왜 피냐 하는 글이 올라와서 솔직하게 생각을 적어봤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채워지지 않는 사람들이 바람을 피는 것 같다, 라고 올렸던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거기에 어떤 여자분이 채워지고 싶다던 분 아닌지? 이런 댓글을 달았는데 상당히 불쾌하더군요 익게는 말그대로 익명으로 남고 싶다는 의사 표현인데 왜 그걸 존중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댓글을 달았던 저로써는 뭔소린가 하는 것도 있지만 왜 익명인 누군가를 특정하려고 하는지 남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시도 자체가 불쾌하더군요 여기서 활동하다보면 서로 만나기도 하고 섹스도 하고 엇갈리기도 하고 그러죠? 과거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유저들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는 결국 사람들이 얽히면서 발생한 문제들이 원인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넷에서의 페르소나를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3. 넷 상의 자신과 현실의 자신은 다르다 페르소나 얘기가 나오니까 제가 활동을 그만둔 계기가 생각났어요 레홀에서 자신을 과장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모함하고 피해주던 유저들이 몇명 있었고 그모습이 보기 싫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하는 심정으로 레홀을 즐겨찾기에서 지웠었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여전히 그분들은 건재하시더군요 섹스 좋고 오프는 더 좋지만 그런 분들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가 어려운데 추운 연말 다들 따뜻한 상대 만나시기 바라고 배설보다는 제대로된 섹스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