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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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이야기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저 시간을 때우는 그런 것도 좋습니다.

누군가의 누군가가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굴러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그렇게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누군가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수다스러운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번의 대화만으로 잊혀지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나씩 신뢰가 쌓여가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러운 시간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과 기분 좋은, 
혹은 설렘까지 동반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무료한 시간은 언제나 사람이 생각 납니다.
스마트폰에는 수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것들을 같이 공유할 사람이 필요 합니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재밌는 것을 보아도
흥미로운 것을 해도
혼자서 하는 것은 재미 없더라구요.

누군지 모를 당신이지만,
그럼에도 나의 시간 안에서 같이 서로를 공유하는 그 순간은
당신에게 누군가가 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만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연인이 되기도 하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친구가 되기도 하고
세상에서 하나뿐인 파트너가 되기도 하는 순간 일겁니다.

똑똑~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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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1-08 08:58:58
많이 외로운 분들. 새해에 짝 만나시길 바래요
익명 / 그러게요. 외로움이란 정말 왜 이렇게 점점 깊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그 외로움에 발목 잡혀 세상살이가 힘들어지기도 하는 것 처럼요. 이제 주말은 다 지나갔네요. 그 외로운 주말이였던 주말도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고 또 다시 정신 없는 한주를 시작해야겠네요. 새로운 한주는 조금 덜 외롭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더 외롭지는 않더라도 여전히 사람들이 그리운 그런 외로움으로 쓸쓸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사람을 그리워 하는 순간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토닥 토닥~ 위로해줄 이는 없지만 그럼에도 한주의 시작은 또 다른 외로움으로 스스로를 위로해야 할 것 같네요. 주말 마무리는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2023-01-07 11:57:11
똑똑~진정성이 묻어나는 글 너무 좋으네요
따뜻한 커피  한잔  살포시 놓고 갑니다
익명 / 좋네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노크소리. 따뜻한 커피 앞에서 모락한 김을 마주하면서 앞에 있는 누군가에게 살포시 웃음끼 있는 얼굴로 약간은 부끄러운 듯, 약간은 자신감 있는 듯 그런 웃음으로 당신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그래서 조금은 행복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어지는 덧글이네요. 진정정 묻어나는 덧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은 노크소리로 많은 상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 친구. 라는 말. 좋네요. 어느순간은. 그 어떤것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니까요. 그 순간이 언제가 될지는 알수 없겠지만 최근의 저를 기준으로 한다면 지금의 시간이 그런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곳을 습관처럼 하루에 한번은 들락거리면서 글들을 대충 훑어보는편인데 정말 처음보는 닉네임이네요. 그래도 찾고말테닷! 기다리세욧! 아...그리고 뱃지를 두분이 똑같이 다섯개씩 주셨는데 눈팅러라고 하셔서. 제가 낯이 익지 않은 님으로 판단해봅니다^^
익명 / 음..쓰니님의 판단이 맞을꺼예요 저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이지 않게 ㅋ^^
익명 / 못 찾겠어요....랭킹 포인트에도 안계시네요 ㅠ.ㅠ
익명 2023-01-07 10:31:53
똑똑똑
익명 / 노크 소리 하나만으로 많은 호기심이 생깁니다. 어떤 사람일까? 로 시작되지만 결국 그 노크를 하는 사람과의 소통에 관한 상상일 것입니다. 가끔 친구집의 문을 노크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런 친구들 마저 희미해지는 시간에 살고 있네요. 오랜만에 듣는 노크 소리. 반갑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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