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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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이렇게 예외없이 변함없이 그리고 거짓없이 지나가네요. 주말에 무얼 하셨나요? 사랑하는 이와 즐겁게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섹스도 하고 그래서 행복한 시간이셨나요? 외로움이라는 단어는 유독 저에게만 해당되는 단어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이 곳에 오는 대부분의 남녀분들이 저와 비슷한 외로움 감정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많은 외로움에 지치는 사람들은 왜 서로를 만나지 못할까요? 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 만날 일은 없을 겁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겠지만 얼굴도, 이름도, 그리고 기본적인 여럿의 것들을 알게 된 후에 소통 합니다. 만남은 그 소통으로 인해 발생되는 시너지가 있어야 이어지겠죠. 하나가 있어야 둘이 있는 것이니까요. 1,3,5,7...의 듬성함 보다는 1.2.3.4...의 촘촘함이 더 좋습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2.3.4부터 알아보는 것도 얼굴도, 이름도, 기본적인 여럿의 것도 알아가야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로마제국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에 따라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이루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정말 많고 제각각의 기준은 다르니까요. 그런 사람들의 생각도 존중하지만, 그런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해가 되는 것은 존중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산행을 했습니다. 하늘길이라는 곳이였지만 그 하늘길 보다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의 모습이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다행이였어요. 하늘길의 실망스러움을 충분히 희석시킬 수 있었으니까요. 주말의 외로움을 산행으로 조금은 희석된 하루 였죠. 당신은 어떠신가요? 외로움을 위해 무얼 하셨고 무엇으로 그 외로움이 희석되셨나요? 주말이 지났습니다. 외로움에 지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도 예외 없이 외로울 것입니다. 내일은, 모레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은 예외없이 행복하고 설레이고 싶습니다. 똑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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