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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을 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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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찾아온 괴롭힘에 잠 못 이루는 오늘인가요 어제인가요..?
오늘도 술과 약에 의존해 보는데, 왜인지 더욱 선명해지는 의식에 도통 알 수 없는 느낌인데 이건 아마 사람의 품이 그리운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도 못 자서 여행도 힘든 주제에, 옆에 사람이 있으면 불편해 할거면서도 왜인지 꾸역꾸역 바라는게 웃기네요.

떨어지지 못한 정신을 어떻게 달래야 될지 모르겠네요.
익게에 주저리주저리 적으면 조금 나아질까요?
그냥... 외로움에 옆구리가 베인 느낌이네요.
그렇다구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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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1-13 08:30:50
정신과 상담을 2년정도 받아본 적이 있는데..
의사쌤이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약을 잘 처방해드려도
환자 본인이 극복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눞기만하면 막연한 걱정이나 불안감에 항상 괴로워하고
그 상태로 한숨도 못자고 출근하거나
너무 외롭고 혼잣말하는게 버릇이 돼서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상처는 없는데 항상 피가 흐르는 느낌이죠...
운동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하다보니 어느정도 극복이 된 모양이에요.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누굴 만나는건 결말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사람들 모임도 안빼고 나가고.. 모임도 알아보다보니
생각보다 좋은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행복한 사람이구나 느꼈어요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시는것도 좋아요
뭔가 뜻하지 않게 소소한 행복을 발견할수도? ㅎㅎ
익명 / 저도 상담받으면서 약 먹는데 아것저것 시도중이고 딴에는 노력들중인데 역시 답은 제 안에 있는거겠죠?
익명 2023-01-13 08:23:37
불편할 거 알면서도 꾸역꾸역 바라게 되는 마음이 있으니까 언제가 됐든 꼭 찾으실 거예요 그 때에는 불편함이 덜어져 있길
익명 / 이런 진심어린 위로마저 따스하고 온기가 도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2023-01-13 01:40:29
베인 옆구리 찾아 가세요
익명 / 기왕 흘린거 흘리면 안될까요? ㅠ
익명 / 외로운 옆구리 채워 주겠다는 건데
익명 / 본인이 베인 옆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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