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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성과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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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성과의 대화는 늘 설레이죠.
물론 그 설레임은 스스로 상상하는 이성의 모습이라고
착각을 하는 순간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습니까.
그 순간의 그 설레임, 그 떨림, 그 그리움, 그 자극...
그런 감정을 어디서 쉽게 느낄 수 있을까.
그런 감정을 느끼는 순간만으로 충분히 소중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굳이 만나야 할 필요는 느끼지 못합니다.
스스로 상상하는 이성의 모습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 할테니까요.

그래도 대화를 하다 보면 보고 싶은 욕망은 점점 커지면서
서로의 상상의 상대를 지우고 만남을 이어간다지만, 
그런 기대는 하지 않음에도, 막상 서로의 만남에는
기쁨 보다는 아쉬움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느 날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간 
마음에 드는 이성을 상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의 소통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글을 올리고 댓글을 쓰면서
익숙한 아이디의 이성과 익숙해지면
어느순간 서로에게는 호감이 생겨날 수 있고
그 호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스로 상상하는 이성의 모습,
즉, 어느 날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간
마음에 드는 이성의 이미지들을 상상하게 되겠죠.

그 상상의 상대와 지금 소통하고 있는 거죠.

그 상상.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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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1-24 02:04:11
상상으로 만족하는 소양 또는 역량을 가진 분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B사감과 러브레터'와 같은 연민이 들어 그런 마음이 안 들고 또 경계합니다. 그림 속 참조기 굴비보다는 맛볼 수 있는 부세 굴비가 낫달까요.
익명 / 현실과 상상의 간극은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할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런 것들 보다는 저만의 간극이 중요하겠죠. 그 간극을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는 저 역시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 그림 속 참조기 굴비는 상상도 안하고 있고, 부세 굴비는커녕, 그냥 고등어라도 저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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