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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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꿈을 꾸는 걸까요.
마음이 가야 몸이 동하더라구요. 상대의 마음이 나 같지 않단 걸 느끼며 몸을 섞는 건 슬프고 비참한 섹스였습니다. 인간 관계가 어려워요. 나이가 드니 혼자가 편해지고, 하나둘씩 멀어지니 힘들 것도 없는데 고독하네요. 삼십대가 되면 성숙한 어른일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로 나이만 훌쩍 먹어있더라구요. 사람을 만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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