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털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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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643 좋아요 : 0 클리핑 : 0
출근길, 새벽 바람이 두 뺨을 거칠게 스치면 떨리는 손으로 입김 하ㅡ 불어넣어 봅니다.
순간 붙들어 잡는게 꼭 온도만 아닌가 본지 가슴 한켠도 욱씬 거려 옵니다.
왠지 모를 허한 이 빈 자리에 바다모래를 넣어야 할까요?
겨울바람을 넣어야 할까요?
무엇을 넣어야 이 맘이 충분할까요?
전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 한 걸까요?
바쁜 와중에 습관처럼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기다립니다
신경쓰여요.
연락이 오던, 오지 않던.


털어 낼 수 있게 그 사람 생각과 연을 끊어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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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2-02 03:01:24
오히려, 익숙해지기..
그사람이 아닌, 그사람의 평안함에 적응하기~
익명 2023-02-01 22:45:57
다른사람 만나세요ㅎ
익명 / 만나눈 이가 있어야죠 ㅋ
익명 2023-02-01 21:52:13
시간이 답이더라고요. 그 시간동안 뭐든 바쁘게 해보세요.
전 그때 워커홀릭이 되었고, 주말에 짬날땐 자격증 공부도 했었죠
익명 / 진짜 바뿌게 살았네요. 애쓰셨네요. 저도 곧 구럴 예정입니다 ㅠ
익명 2023-02-01 20:52:07
정말 그 사람이 생각나지 않게 바쁘게 살아가거나
아니면 서로 끌려서 만나는 다른사람을 만나야 하는것
같아요.
결과를 알고있다면 내가 받는거는 상처뿐이더라고요
익명 / 그럼 상처뿐이네여.. 알아서 그만 멈추고 싶은건데요.. 알면서도 못 하는 건 왜 일까요? ...
익명 / 더 많이 좋아해서요.... 내가 그 사람을 더 좋아하니깐
익명 / 인정하고싶지 않았는데....
익명 2023-02-01 20:45:27
그 사람으로 허한 마음은 다른 것으로는 채워지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다 이제는 조금씩 매일 놓으려고
애써봅니다. 그 사람 마음에 내가 없으니 오지 않는거겠죠.
그 사람도 그 사람의 연락도..
익명 / 그 사람 마음엔 애초부터 제가 없었던거겠죠?
익명 / 있었지만 여러 상황과 이유로 사라졌을지도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저도 궁금해요 그 사람 마음이... 미웠다 그리웠다 매일 저도 그래요
익명 / 하루에도 수만번 제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돌아다니네요. 엄청 신경쓰이게.. 생각을 멈추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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