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TO.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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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310 좋아요 : 1 클리핑 : 0


내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는거 같아서
예전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서 슬펐어
그래서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더라고
당신의 시간속에 항상 내가 있었고
당신 덕분에 나는 늘 내 모습 그대로
당신을 만나고 투정부리고 사랑했었구나..
그때의 나는 그걸 보지 못했더라고
미안해 당신의 마음을 의심하고 화내서

그냥 오늘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하마터면 '보고싶어' 라고 연락할 뻔 했어
그런데 이제 더는 그러면 안되는걸 아니까.
늘 자신의 삶을 시간을 잘 살아가는 사람이라
오늘도 열심히 당신의 시간을 잘 만들어갔겠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래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나는 긴 시간동안 날 성장하게 해줘서
힘껏 사랑해주고 늘 예뻐해줘서 고마워

헤어지던 날은 우리 둘다 너무 담담해서
고마웠다는 말도 당신에게 못했었지만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그래서 내가
한번도 당신앞에서 움추러들지 않게 해줘서
그리고 어른의 마음을 갖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많이 당신을 사랑해서 많이 아팠지만
함께 보내면서 다투고 사랑하던 모든 시간
고마웠다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
잘 지내요 MY RYU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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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2-12 16:57:31
난 can입니다.
익명 2023-02-12 09:18:26
원망하지 않았다면 당신의 마음은 그 분께서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리움은 앞으로 살아갈때 큰 힘이 될 추억이 되겠지요.
익명 2023-02-12 02:37:50
그러게 왜 헤어지셨어요.. 뒤늦게 후회해봐야 이미 늦었단 사실이 안타깝네요..
익명 / 서로의 인연이 거기까지였으니 후회는 안해요. 고마웠다는 말을 못해서 그게 마음에 걸릴뿐이죠.
익명 2023-02-12 02:20:27
이런 말은 직접 전하세요.
익명 / 2222
익명 / ㅈㄴㄱㄷ)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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