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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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이 보실지 못보실지 모릅니다
보신다면 죄송하단 얘기뿐이네요 1월에 레홀로 알게된 남자 한분이 있었어요 틱톡으로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다가 그분이 먼걸음 해주셔서 제가 사는 곳까지 찾아와주셨어요 겸사겸사 여행도 하실겸.. 일이 있어서 새벽2시가 된 늦은시간에 그분을 만났어야 되는데 그분이 새벽에 만날곳이 마땅치 않으니 어느 모텔을 잡으셨었죠.. 처음 만남의 장소가 모텔이고.. 처음 온라인상으로 만남이다보니 설레임 두려움이 앞섰어요.. 솔직히 두려움이 컸었구요 그래서 만남을 다음날 낮으로 바꾸게되었어요.. 그리구 그 다음날.. 약속장소를 가려고 이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갑작스레 집에 방문하는 바람에 휴대폰을 급하게 무음으로 변경하고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해도 막무가내더라구요 ... 그렇게 연락이 안되고.. 레홀메세지를 보니.. 화가 많이 나신 메세지.. 그뒤에 메세지라도 보냈어야되는데.. 그때 상황이.. 보낼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남자친구 손에 끌려간곳은 산부인과였거든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하러.. 이렇게 저는.. 낯선곳까지 먼걸음 하신 분을 바람맞히게 되었어요.. 한달 전 얘기지만.. 레홀 접속할때마다 생각나고 미안하고.. 요새는 활동 안하시는거 같은데 일이 많이 바쁘신가봐요..다시연락하고싶어서 이렇게 쓴 글이 아니라.. 혹시나 보시게 되신다면 조금 풀어지셨음 해요..마음에 걸리고 너무 죄송해서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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