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사진을 안주는 이유는 뭘까요?  
0
익명 조회수 : 2880 좋아요 : 0 클리핑 : 0
링크트인, 인스타, 페북 다 일촌 신청 받았다가 우린 관계가 드러나는게 싫어서 양해 구하고 끊었어요.
링크되는 추천인들이 너무나 이질적이라서 금방 티가 나니까.

그래서 전 그의 프로필 사진밖에 못보고, 그애가 링크된 예전 사진을 구글이나 페북에서 볼 수는 있지만 저랑 관계없는 추억이 깃든 사진이라..별로 보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검색한 날은 스토커가 된 느낌에 현타와서 기분 나쁘고.
그애는 셀럽만큼 인기가 많고 전 평범한 연상녀

우리 관계가 손가락질 받을걸 아니까 비밀스럽게 만나고, 되도록 안만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을 접는게 너무 힘들어요.
전 한번도 먼저 연락도 안하고-그게 제 마지막 양심이랄까-항상 연락하는건 그에요.
그렇지만 너무 보고 싶어서 흐릿한 프로필 사진 말고
예쁜 눈이랑 피부가 모두 잘 보이는 사진을 한장 가지고 싶거든요..맨눈으로 보는것같은 그런 사진.

제가 그애를 정말 사랑해요. 헤어져야하지만 평생 잊을 수 없을것이고 너무 보고 싶을때 나만 아는 그애 사진 한장이면 견딜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애도 그걸 너무나 잘 알아요. 내가 나만의 자기 사진 딱 한장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걸.
하지만
자기 몸사진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면서
영혼을 보는것 같은 눈 사진은 절대로 안줘요.
나는 그 한장이면 되는데.
얼굴 사진도 성의없이 그냥 막 찍은 거 겨우 두장 얻었네요.

만나면 더 많은걸 줄게
그말뿐
만나면 동영상 찍을거야
그런 소리뿐

섹스 동영상은 제가 안찍겠다고 했어요
오래전부터 절대로 안되는거. 섹스 기록 남기는거.

가슴이 답답해요..
제가 진심으로 가지고 싶은 선명한 얼굴사진 하나면
나도 그애도 정상적으로 살수있을거 같은데
그거 뭐라고 안주는지
그애가 절 사랑하는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일이주에 한번씩 섹스하는거 뿐이에요.
사랑은 나만 하지..

너무 답답해서 주절거립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3-03 00:54:20
여친도 아닌 남의 핸드폰에 자기 얼굴이 있는ㄱ[ㅔ 좀 찝찝해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네요..ㅠㅠ
익명 2023-03-03 00:28:29
굳이 님 아니여도 여자 많으시까 안주조 주기 싫다는데 억지로 달라하면 더 주기 싫고 본인이 섹스동영상 안찍는것처럼 절대 안되면 포기할줄도 알아야조 집착은 남녀 불구하고 매우 시러하조ㅎㅎ
익명 2023-03-02 14:21:47
사랑은 나만 하지.. 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는데… 아시면서 왜
익명 / 저도 똑같은 생각 했는데ㅎㅎ 사람맘이란게 참.. 아래 대댓글도 보면 알면서도 아니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보여서 안타깝네요
익명 / 믿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보여요? 제가 글을 잘못쓴건가 보네요. 전 클리어한 성격이라 이런 만남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왕자같은 애가 너무 저돌적이라 끊어지지가 않아서 그런건데. 사진 받으면 곧 떠나요. 하긴 저도 제 속 풀자고 쓴 글이니..
익명 / 글쓴님아 원글과 대댓에 본인이 쓴글 객관적으로 제3자가 되어서 한번 읽어보세요. 글을 잘못 쓰신게 아니라 글에 본인의 속마음이 드러나는거에요. 본인만 아니라고 믿고 싶은거지.
익명 2023-03-02 09:50:59
헤어지세요. 쓰니님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익명 / 그런 사람이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만나는 이 분이 절 제일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라..
익명 2023-03-02 09:47:52
만났을때 직접 찍으세요. 글쓴님 핸드폰 카메라로
익명 / 룰이 있어요. 서로 디바이스를 꺼두어야해요. 제가 찍으면 그도 원하는 섹스 동영상 가지고 싶을텐데 그건 안되니까
익명 2023-03-02 06:25:53
애인이 따로 있고 신상까이긴 싫고 연상녀랑 즐기고 싶고
익명 / 애인도 없고 신상까이기 싫으면 애초에 SNS도 안했겠죠 사진도 안줬을거고
익명 / 저도 원댓님말이 맞다고 보는데요 ㅎㅎ 그사람이 애인이 있든 없든 sns는 생판 남도 서로 팔로우하는 곳이니 상관없다 느꼈겠죠. 근데 사진은 개인 핸드폰에 저장되는거니까 위험하다 느꼈고 얼굴 안나온것만 주는데 자꾸 달라고 달라고하니 위처럼 솔직하게 말하긴 상처일테니 대충 나온것만 주고....(완벽한 타인처럼 보일만한 사진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겁니다. 전 사진 안 주는 남자분 이해해요.
익명 / 집요하게 한분이.. 얼굴 나온 사진 많아요. 맞팔이었는데 없겠어요? 개인적 사진도 있지만 속눈썹 홍채까지 보이는 고퀄 사진 한장을 가지고 싶다는 거였어요. 남의 일 뻔하다는듯 '핸폰 저장이 위험하다 느꼈고' 님의 추리는 넣어두세요
익명 / ㅎㅎㅜㅜ남발님
익명 2023-03-02 06:23:31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
익명 2023-03-02 05:06:24
답이 글에 있네요
1


Total : 30614 (222/20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7299 퇴근하면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데.. [4] 익명 2023-03-07 1435
27298 노잼이야기 [2] 익명 2023-03-07 1205
27297 억울해요 [6] 익명 2023-03-07 2121
27296 SM용품 어디서 사세요? [13] 익명 2023-03-07 1655
27295 딜.....도 [3] 익명 2023-03-07 1765
27294 남자 팬티 선호도 [5] 익명 2023-03-07 1801
27293 고민... [12] 익명 2023-03-07 2179
27292 시집 [5] 익명 2023-03-07 1849
27291 아침 [9] 익명 2023-03-07 1308
27290 설레이는 시간에 대하여 [11] 익명 2023-03-07 3180
27289 술좋아하는계집들 제정신인애 못봄 [9] 익명 2023-03-06 4346
27288 손톱 정리 [8] 익명 2023-03-06 1611
27287 골프연습장의 레깅스녀 - 두근두근 [8] 익명 2023-03-06 2578
27286 상대방이 해줬으면 하는것 [12] 익명 2023-03-06 3017
27285 호빠 선수처럼 잘생긴 남자는 여자들이 선입견이 있나요??.. [9] 익명 2023-03-06 2119
[처음] <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