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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받은 여자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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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루종일 고민해도 답을 못찾겠어서
익게의 힘을 빌려 글을 남깁니다.
최근 여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다가
어제 만나기로 약속 다 잡았고 당일 아침만 해도 시간 조정하더니,
점심때쯤 갑자기 미안하다면서 보지말자 그러더군요.

고민하다가 얘기한다며 소개 받은것 자체를 없던일로 하자네요;;;
대화도 잘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래서 황당하더군요.

그래. 알겠다. 이러고 마무리 지었는데, 오늘 그녀의 생일이라는 것이
문득 기억이 나더라고요. 작은 케이크 선물이라도 보내면서 다시 대화를 터볼까말까 여러모로 고민이 되네요.

평소같으면 아 그냥 아닌갑다 싶은데도 소개해준 사람 체면도 신경쓰이고, 너무 뜬금없이 끊기다보니 왜 그러는건지 알고싶기도 하고, 찝찝한 느낌이라서 대화를 해보고픈데...

끝난것 같은 상황에 생일이라며 선물 보내면서 다시 대화 트는게 진상처럼 보일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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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13 23:57:47
아우 아니에용
익명 2023-03-13 22:51:01
진상이 아니라 호구짓 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이상한 사람은 하루 빨리 손절 하는 게 답인데  정들기 전에 그쪽에서 먼저 손절해줬으니 다행이네요.
익명 2023-03-13 22:48:09
정 궁금하시면 소개해 주신 분께 말씀해 보세요.
익명 2023-03-13 22:10:08
그 여성분도 예의가..
익명 2023-03-13 21:17:40
뭘 사귀는것도아닌데 벌써부터..
익명 2023-03-13 21:15:32
이미 끝남. 다른사람 찾아요
익명 2023-03-13 21:10:48
놓아줘요
익명 2023-03-13 21:09:52
어우.. 그냥 접어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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